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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해야 명설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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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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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해야 명설교야!!”

“저는 며칠 전 숭의교회에서 열린 중부연회에서 남동지방 감리사로 선출돼, 그야말로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황인데, 오늘 은퇴하시는 김효수 장로님이 제가 강단에 올라오기 전에 ‘감리사로서 첫 설교이니만큼 은혜롭게 명설교 해 주세요’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 전 목사님께서 웃으시면서 ‘명설교는 짧게 해야 명설교야’라고 말씀하셔서 오늘은 아무래도 명설교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달 28일 만수교회에서 열린 은퇴찬하 및 신천장로 취임 감사예배에서 설교자인 남동지방 구용준 감리사는 자신이 취임 첫 설교임을 말하면서 ‘짧게 하는 것이 명설교’라는 선배 목회자의 말을 기억해 자신이 명설교를 할 것임을 밝혀 참석자들이 웃음을 자아내.

구 감리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은퇴하고 취임하는 장로님들이 하나님의 어떠한 부르심에도 항상 아브라함처럼 ‘예’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열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

 

“아직 빚이 남아있는 데 봉헌을?…”

“저도 성전 봉헌식을 할 때 어떤 분이 저에게 ‘아직 교회에 성전을 건축하면서 빚이 남아 있는데 봉헌식을 하는 것이 맞는가요?’라고 질문을 해 그 분을 설득하려고 그래도 봉헌을 하자고 했는데도 아니라고 우기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달 28일 주안의교회에서 열린 성전건축 입당, 봉헌 감사예배 및 장로은퇴 찬하와 취임예식에서 2부 예배당 봉헌 집례를 담당한 고신일 감독은 봉헌식에 앞서 한 마디 한다면서 자신이 경험한 봉헌식 예화를 설명.

고 감독은 “고민을 하다가 그 다음 주에 설교를 통해 ‘내가 아버지께 시계를 할부로 사 드렸는데, 먼저 시계를 아버지께 드리고 할부금을 갚아나가지 않는가’라고 하자 빚이 남았는데 어떻게 봉헌식을 하느냐고 반대했던 사람이 아무 소리를 못하더라”고 말하며 “갚을 것이 있어도 일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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