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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불참은 ‘기독교 패싱’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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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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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불참은 ‘기독교 패싱’ 아니다”

“예배와 기도회의 주체는 하나님이시지 사람이 아니다. 따라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하여 ‘기독교 패싱’이니 ‘물 먹이기’ 등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금번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통령의 불참으로 주인 없는 가정을 심방하는 모양새가 되었으나 국무총리가 대행했으므로 은혜스럽게 마쳤다고 본다.”

지난 17일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장로)와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가 주최하는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불참하자 교계 일각에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돌자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통령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안녕과 국가지도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기도회의 비정치성을 강조.

그러면서도 한교연은 “국가조찬기도회는 그동안 대통령의 탄핵 등 불가피한 중대사를 제외하고 현직 대통령이 불참한 전례가 없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른 종교와의 형평성과 대통령의 휴가 등이 불참 이유로 거론되는 자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는 국가조찬기도회의 역사와 전통, 전례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불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

 

“하버파크의 하버는 하나님 아버지?”

“저는 사실 오늘 집회 장소를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와서 보니까 호텔 이름이 하버파크 호텔이었습니다. 하버는 항구라는 말이지만, 저는 목사로서 조금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버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약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13일 한기총 주최로 하버파크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에서 사회를 맡은 조나단 목사는 기도회 시작 전에 자신도 도저히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집회를 연기하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하며 하버파크 호텔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내려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기도.

조 목사는 생각보다 참석자들이 적게 참석한 것을 감안,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사람들이 모였는가가 중요한 것”이라며 “일당백의 각오를 가지고 위기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자”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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