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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울 때 한국교회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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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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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울 때 한국교회 분열”

“가장 어려울 때 하나가 되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데 안타깝게도 한국의 교회는 6.25 전쟁이라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장로교나 감리교회가 모두 분열되는 아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달 27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열린 한국영성협회 제126차 모임에서 ‘해방 이후의 한국교회사’를 주제로 강의를 한 연세대 김명구 박사는 “한국교회가 6.25 한국전쟁의 한복판에서 모두 분열을 하게 됐다”고 지적.

김 교수는 “한국교회는 가장 어려울 때 하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학적인 문제로 싸우고, 가장 어려울 때 하나님을 붙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령의 문제로 싸우고, 가장 어려울 때 힘을 합쳐 문제 해결에 신경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구원의 문제로 싸움으로 분열을 하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

 

“남한교회와의 가교역할 할 것”

“여러 가지로 부족한 가운데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임을 알지만, 이 자리가 결코 영광을 받을 자리가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앞으로 탈북민교회와 남한교회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달 28일 목동 지구촌교회에서 탈북민목회자로 구성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후원이사회 설립 및 이사장 취임식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인천이레교회 김종욱 목사는 탈북민교회와 남한교회와의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

김 목사는 “북기총산하 모든 교회가 힘을 잃지 말고 더 연합하여 이 땅에 와 있는 탈북민들의 영혼과 통일의 마중물로서 북한에 교회 재건의 그날까지 힘쓰자“며 탈북민교회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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