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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 국회의원 당선에 관심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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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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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열리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여러 가지 공천 잡음 속에 치열한 공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후보자들이 지난 2일 공식선거 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가 기독교인들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당선 여부에 인천 기독교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선 올해 선거구획정에 따라 동구가 빠진 중구옹진강화의 경우 이 지역 현 안상수 의원이 미추홀을구로 출마 지역을 옮긴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배준영 후보(하늘꿈교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조택상 후보, 정의당 안재형 후보가 겨루게 된다. 올해부터 동구가 편입된 동미추홀갑의 경우는 지난해 말까지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후보(주안감리교회)가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자로 첫 지역구의원으로 도전한 전 대변인 출신 전희경 의원(), 정의당 문영미 후보가 맞붙는다. 미추홀을에서는 현 윤상현 의원(숭의감리교회 권사)이 컷오프 되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안상수 의원(계산중앙감리교회 권사)과 청와대 행정관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남영희 후보(산돌장로교회), 정의당 정수영 후보가 4파전을 벌이게 된다.

연수갑의 경우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신광교회 안수집사)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공천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혼선을 거듭한 끝에 정승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최종 확정돼, 4년 전에 이어 재격돌을 하게 된다. 연수구 을의 경우는 민경욱 후보(남산감리교회 집사)가 처음에 공천에서 컷 오프 되었지만 논란 끝에 부활하여 후보로 확정돼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송도온누리교회 집사)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각각 도전장을 내민다.

더불어민주당 현역인 맹성규 후보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남동구갑의 경우는 전 인천광역시장 출신의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가 격전을 벌이게 된다. 현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는 남동을은 미래통합당 이원복 후보가 나선 가운데 미래통합당 공천에 부당성을 지적하며 김지호 후보(대림감리교회 장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였고, 정의당 최승원 후보까지 4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부평구 갑의 경우는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부광교회)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한국제일교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평구 을의 경우는 3선에 원내대표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후보(주안장로교회 안수집사)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강창규 후보와 4년 전에 이어 맞서게 되는 가운데 정의당 김응호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계양구갑의 경우는 미래통합당에서 부장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 변호사 이중재 후보(동춘교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4선의 송영길 현 의원이 5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마을안교회 집사)4년전에 이어 재도전을 하고 있어 얼마나 득표를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3선의 미래통합당 이학재 의원이 4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사무총장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의 김교흥 후보(인천대은교회 권사)4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돼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구을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마전감리교회 권사)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은 방송인 박종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공천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행숙 후보(정동제일교회 집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박종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219대 총선에서는 박상은 의원(동구옹진)을 비롯해 6명의 기독교인이 나머지는 가톨릭 교인이 각각 당선된 바 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13명의 의원 가운데 안상수 의원(중동구옹진강화)을 비롯해 7명의 기독교인이 당선되었고, 나머지 6명은 가톨릭 교인이 당선된 바 있어 이번 제21대 총선에서는 과연 몇 명의 크리스천 의원이 탄생될 것인가에 인천 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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