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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 등 지역현안 해결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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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2064() 오후 5

장 소 : 정일영 의원 지역 사무실(연수동)

대 담 : 윤용상 편집국장

사 진 : 이종영 객원기자

 

지난 4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을 통해 인천의 13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11, 미래통합당 1, 무소속 1명의 당선자가 각각 확정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21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당선자들과의 특별대담을 통해 이들 당선자들의 국가 및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방향을 들어보는 한편 희망차고 건강한 인천건설을 위해 인천의 4,000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주요 정책 및 인천 기독교에 대한 견해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윤용상 국장 : 먼저 21대 총선에서 어려운 여건 가운데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당선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 4년 지역구를 위해 헌신할 각오 및 중점적으로 하실 일에 관하여 말씀해주시고, 이번 선거에서 의원님을 지지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도 한 말씀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일영 의원 : 다른 두 분의 후보자도 모두 쟁쟁했기에 쉽지 않은 3자 구도였지만, 주민만 믿고 걸어왔고 주변의 응원도 많았기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할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선거기간동안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돼 달라는 말을 명심해 정부의 행정을 견제하고 현장중심의 정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법안을 많이 낼 것입니다. 아울러 주민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공약의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일하는 국회의원이라고 불리우고 싶습니다.

 

윤용상 국장 : 특별히 이번 선거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지역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악화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별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내신 만큼 경제에 관한 탁월한 식견이 있다고 보는데,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일영 의원 : 우리 지역의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는 교통과 교육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GTX-B 노선의 조속한 개통, 신도시의 만성적인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공약을 제시했고, 대한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말씀해 주신대로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제위기 극복입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전염병 대응을 잘 해내긴 했지만, 경제위기 극복은 다른 문제입니다. 항공을 비롯한 교통, 물류, 건설업계의 고통과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대상 특별보증 등을 늘리고 35조원 수준으로 제안된 3차 추경이 하루속히 집행돼 당장의 급한 불을 끄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예산과 정책 집행에 정부는 집중을 하고 국회는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심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더불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기에 그린뉴딜, 신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예산과 법안 개정에도 힘을 쓰고자 합니다.

 

 

윤용상 국장 : 의원님께서 이번 선거기간 동안 내세우신 다양한 공약이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 및 예산문제 등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일영 의원 : 저는 공무원으로서의 행정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경제인으로 현장경험을 동시에 갖고 있어 정부와 현장을 모두 이해하고 있어서 한 사안에 대해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현재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의 추진계획을 만들고 있으며, 당장 6개월, 1, 2년 안에 제가 할 일들이 무엇인지 계획을 만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GTX-B노선 착공,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시급하고, 지역에 부족한 중고등학교 신설과 중고차 매매단지 이전, 바이오산업단지 육성 등을 위한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인천의 4천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교회가 연계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소외이웃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크리스천이시기도 한 의원님의 의견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교회나 지역교회의 과제가 있다면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일영 의원 : 대한민국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노력을 해야하지만, 특별히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보다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귀글 기울이며 돌보는 것입니다. 현재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도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새로운 모델을 찾아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교회는 사회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하며, 싸우는 국회에는 꾸짖음을, 일하는 국회에는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윤용상 국장 : 지금 동성애 찬반문제로 세대간,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포괄적차별금지법 문제를 놓고서도 국민여론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동성애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과 법제화를 앞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일영 의원 : 저도 호불호의 감정을 가진 사람이고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개인적으로는 동성애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치국가 대한민국의 인권보호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이들의 인권을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것에도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우리가 지난 19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정에서 논란과 고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사회적인 논의나 합의가 더 필요하고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해져야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윤용상 국장 : 앞으로 통일 시대를 대비해, 지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인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 차원에서도 북한돕기 운동 전개 등 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과 통일을 위해 교회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일영 의원 : 맞는 말씀입니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있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열린 도시이며 북한과 접경지역을 가지고 있기에 남북관계의 개선이 도시발전의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미관계의 진척이 없는 현재 상황이나 코로나19로 인해서 신냉전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이러한 때에 교회의 역할이 매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인도적인 지원은 국제외교관계를 고려해야 하지만, 교회는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인들께서 뜻을 모아 북한과의 인도적 지원이나 교류를 늘려나가고 이것이 힘이 되어 남북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면, 우리 교회의 사회적인 위상이나 역할이 날로 증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갈등과 이질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교인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활동을 기대합니다.

 

윤용상 국장 : 연합기독뉴스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을 지내신 각 교단 대표들이 모여 연합을 통해 보다 희망차고 건강한 인천건설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창간되었습니다. 연합기독뉴스에 대해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인천의 100만 성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일영 의원 :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사회적인 거리두기, 온라인 예배 등에 앞장서 노력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신 분들에게 관심과 희망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귀한 메신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지역사회가 있고, 지역사회는 한 마음이 되어야 우리나라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우리는 더욱 합심하고 솔선수범하여 다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귀한 일에 앞장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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