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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발전과 경제회복에 주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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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상 국장 : 먼저 21대 총선에서 어려운 여건 가운데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유권자들에 대한 인사와 더불어 앞으로 4년간 지역구를 위해 헌신할 각오 및 중점적으로 하실 일에 관하여 말씀해주시는 것으로 대담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허종식 의원 : 주민의 선택에 의해 당선된 만큼 주민이 원하는, 주민에게 맞는, 주민이 주인 되는 동구와 미추홀구를 만들겠습니다. 지역 일꾼이 바뀐 만큼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열망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초선의원으로서 국민들께서 가장 원하시는 싸우지 않고 막말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고,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염원인 원도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구와 미추홀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이 점이 가장 큰 과제이자 고민입니다. 지역발전이 더뎠던 이유를 분석과 함께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선거 당시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차례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경인전철 인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동 공약인 경인전철지하화의 초석을 다지고 지하화를 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승기천을 복원하여 물을 다시 흐르게 하고, 동구에는 트램(순환철도)이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것을 감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의 현대화 및 활성화, 신상권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안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사업발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속인 수봉공원과 제물포 일대 문화벨트 조성과 함께 동구의 인천의 오래된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관광단지를,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개발로 명실상부한 인천 최고의 문화·예술 지역으로 조성하고 동구의 교육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을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필요하다면 개발을, 필요하다면 도시재생으로 주거환경개선을 하겠습니다.

윤용상 국장 : 특별히 이번 선거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지역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악화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금 국가와 인천이 극복해야할 가장 큰 과제라고 하면 역시 경제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별히 의원님의 지역구는 구도심권으로 경제활성화가 그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종식 의원 :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유권자에게 보다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행사나 모임 등이 취소되어 후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고, 일대일 대면접촉을 통한 선거 운동에 있어서도 악수도 할 수 없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사를 해야 하는 등 선거운동에 있어 많은 제약으로 다른 선거에 비해 어려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원도심 발전입니다. 원도심의 문제는 단지 낡은 도심에 새로운 아파트를 세우고 넓은 도로를 닦는 그러한 의미인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지역을 모두 재개발과 재건축을 할 수는 없기에 도시재생을 병행하는 것이고 원주민이 터전을 떠나지 않도록 보다 살기 좋은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조건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병행하여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동구와 미추홀구는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사실상 지역경제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더 큽니다. 3차 추경에서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긴급자금지원, 산단 특화거리 조성 및 선도사업 조기착수,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미래적응형 직업훈련체계 조성 및 고용보험 사각지대의 생활 및 고용지원, 지역소비촉진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인천시와의 상호협력으로 동구와 미추홀구의 전통시장의 활성화나 주안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청년일자리창출, 인천이음카드 활성화, 주안의료복합단지 형성을 통한 신상권 개발 등 이번 제3차 추경과 관련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비 활보 및 지원사업 확대 등 노력을 함께 진행시켜 나갈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의원님께서 이번 선거기간 동안 동네사람을 강조하신 것처럼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지내셨기에 인천을 누구보다 잘 아신다고 할 수 있는데, 공약으로 내세우신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 및 예산 확보문제 등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허종식 의원 : 저는 줄곧 인천에서 40년동안 살고 있으며,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재임 기간 중 원도심 발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던 장본인으로서 인천시 예산 사정을 감안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의 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한 사업부터 처리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제는 국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할 역할을 찾아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여당 국회의원이 11명이고, 그 중에는 국토위에 소속된 의원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천의 발전을 위하여 인천의 국회의원들과 최대한 협력하여 인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힘쓰는 한편 사업 공모 등의 채택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기독교의 나눔을 통한 사랑실천은 교회의 선교과제하고도 맞물려 있어 인천의 4천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교회가 연계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소외이웃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크리스천이시기도 한 의원님의 의견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허종식 의원 :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씀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언제나 우리와 함께 지역에 있습니다. 지금도 교회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에서 무료급식을 비롯해 돌봄, 후원 등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이유로 국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을 위한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은 지역사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데 교회가 보이지 않게 늘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지역에서 많은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전력했으면 합니다.

윤용상 국장 : 지금 동성애 찬반문제로 세대간,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포괄적차별금지법 문제를 놓고서도 국민여론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동성애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과 법제화를 앞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허종식 의원 : 저도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동성애 자체는 반대를 합니다. 성경은 신약이든 구약이든 동성애에 대한 부분은 죄로 치부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들을 추방한 사실이 나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적으로 수많은 다양성이 인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동성애의 허용은 죄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동성애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인권은 보호 받는 게 당연하고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행여나 포괄적차별금지법으로 인해 교회나 일각에서 염려하는 역차별의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앞으로 통일 시대를 대비해, 지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인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 차원에서도 북한돕기 운동 전개 등 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과 통일을 위해 교회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종식 의원 : 민족통일에 대한 염원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바램이 강할 것입니다. 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에는 국가대 국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민간의 인도적 차원에서 통일에 대한 노력은 어떻게 보면 국가 중심의 통일 노력보다 그 효과면에서는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은 바다와 육지가 북한과 접경지역이 있는 유일한 광역시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서해평화협력시대 구축을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교회는 정치적인 문제는 정부와 인천시에 맡기고 인류애를 위한 하나님의 나눔의 사랑실천을 위해 복지적인 차원과 역사문화적인 차원의 통일 노력에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활용한 통일 노력에 보다 힘을 기울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윤용상 국장 : 연합기독뉴스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을 지내신 각 교단 대표들이 모여 연합을 통해 보다 희망차고 건강한 인천건설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창간되었습니다. 연합기독뉴스에 대해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인천의 100만 성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허종식 의원 : 그동안 연합기독뉴스가 인천 교회의 연합과 교회의 사랑실천을 보도함으로 교회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 왔듯이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여 보다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난과 유혹 속에서 굳건히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등대와 같은 존재, 사회의 정의를 세울 수 있는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로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인천의 100만 성도님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눔 사랑의 실천을 몸소 실천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이 사회가 정의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살만한 세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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