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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세상의 엄지척 받는 교회가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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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교회마다 큰 교회 작은 교회할 것 없이 모두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교회마다 모이지를 못 하니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검사를 받아보고 음성 나올때까지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나 때문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스스로 너무나 힘들게 했습니다. 요즘 교인들도 그런 맘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될까 두려움 보다 나 때문에 교회나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교회는 오지 않으면서 그래도 식당 카페는 다 가더라그렇게도 말하지만 교인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은 은혜가 안됩니다. 연약하여 못 오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어야 합니다.


 지난 주 저는 우리교인들에게 설교를 통해 지금 모두 힘들고 어렵지만 이런 때에도 잘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교회가 잘되는 교회가 되자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장로교 통합측 용천노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용천노회 안에 있는 청운교회(이필산 목사 시무)를 칭찬 하려 합니다. 청운교회는 몇 년 전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50억을 마련하여 빚 때문에 힘들어 하는 교회를 선정해서 많게는 한 교회에 5~7억이나 되는 교회 빚을 갚아주는 등 50억으로 한국교회 역사에 길이 빛날 선행을 실천했습니다또 청운교회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힘들고 어려운 교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습니다. 지난 성탄절을 앞두고 전 교인 금식기도를 통해 7천7백만원의 헌금이 들어왔고 전액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사용 했습니다.

 

 이번에도 지난 2월 특별새벽 기도를 통해 헌금이 약 1억원 정도가 들어왔는데 그 가운데 이천만원은 아프리카 선교지의 선교사를 후원했고, 나머지 7천만원 이상은 지난번 것 포함 15천만원을 작은교회 돕는 일에 흘러 보냈습니다담임 이필산 목사도 훌륭하시지만 당회원 장로들이 참 대단하고 함께하는 청운교회 모든 성도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담임목사의 생각이 훌륭해도 장로들이 반대하거나 거꾸로 장로들의 생각이 좋아도 담임 목사가 수용하지 못 하면 할 수 없는 일인데 청운교회의 경우는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처럼 당회가 건강하다는 반증이고 당회가 건강할 때 교인들도 행복하고 교회가 교회다움의 역할을 잘 할 때 교인들은 교회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아낌없이 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들이 자기교회만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고 헌신적 섬김을 실천하면 성도들은 그 모습 보며 함께 헌신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코로나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지만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기회로 선용해야 한국교회가 희망이 있습니다어떤 이는 청운교회가 큰 교회이니 그렇게 할 수 있지 않냐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크다고 다 하는 게 아닙니다. 청운교회뿐 아니라 정말 교회다움을 실천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섬김이 더욱 곳곳에서 일어나 세상으로 부터 역시 교회야하고 엄지 척 받는 모든 교회되길 간절히 소망 해 봅니다.

                                                                                                                김종욱 목사(이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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