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보도 분류

아펜젤러, 언더우드기념관 건립 추진 감리교 지도자 모임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88545일 조선 선교를 위해 제물포에 첫발을 내딛은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선교사역 및 인천선교역사자료들을 전시하기 위한 아펜젤러, 언더우드기념관 건립을 인천의 기독교계가 추진하고 있어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념관 건립을 위한 감리교 지도자 모임이 지난 428일 하버파크호텔 14층 연회장에서 정연수 감독(중부연회)을 비롯해 감리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기념관 건립을 위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호 목사(인기총 공동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권영규 목사(중부연회 선교분과 위원장)의 기도, 문세득 장로(인기총연합장로회 회장)의 성경봉독, 정연수 감독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정 감독은 하나님께서 하시도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하자 이를 방해하던 도비야를 비롯한 유대인의 적들은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알고 두려워하고 낙담하였다오늘 우리가 계획하는 아펜젤러, 언더우드 기념관이 아름답게 건립되어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복 감독(인기총증경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열린 2부 지도자 모임은 김종훈 장로(중부연회 사회평신도위원장)의 기도, 황규호 목사(인기총증경총회장)의 취지 설명, 허종식 국회의원(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행정 및 국고지원 계획, 조경열 목사(인천연희교회)의 아펜젤러, 언더우드 기념관의 특징과 차별화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규호 목사는 기념관 건립은 이제 준비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감리교와 장로교의 연합으로 추진하게 되기에 서로간의 조율과 대화가 필요하지만 인천의 제1 교단으로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열 목사는 최초 선교사들의 업적을 밝히고 기념하여 기독교인의 자긍심을 심고, 아울러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꾀하는 자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선교기착지로 기도의 장소가 되도록 하는 일과 순례의 기도길 기착지가 되도록 하는 등 많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관 건립을 위해 총 91억원(국고지원금 75, 자체모금액 16)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모금액은 감리교와 장로교가 각각 8억원 씩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천의 다른 기념관과 박물관과의 뚜렷한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고, 모금과 관련한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 이를 조율하고 기념과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상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