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총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인천광역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총회장 이종경 목사)는 지난 12월 14일 인천제일침례교회(담임 곽두희 목사)에서 2021년도 제30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총회장에 곽두희 목사(인천제일침례교회)를 선출하고 연합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준비위원장 곽두희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공동회장 이희우 목사의 기도, 서기 천창대 목사의 성경봉독, 직전총회장 이만용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지금은 결단할 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의 정복을 명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아낙 자손을 본 정탐꾼들의 보고에 두려워 떨며 심지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울부짖었다”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단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믿음 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금 우리도 코로나19를 비롯해 우리 앞에 아낙 자손과 같은 장애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만 바라보며 절망하지 말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만 믿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결단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계 전종진 목사의 헌금기도와 사무총장 주기수 목사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김민교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총회장 이종경 목사의 사회로 열린 2부 회무처리에서는 증경총회장 이웅세 목사의 기도 후 사업보고, 서기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후 임원선출을 통해 상임회장 곽두희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한 후 신·구 임원교체의 시간을 가졌다. 신임 총회장 곽두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총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증경총회장님들과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인보총의 발전과 연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기도와 협조를 당부했다. 2부 회무처리 후에는 공동회장 김철기 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임원명단이다.

 △총회장 곽두희 목사(인천제일침례교회) △상임회장 이희우 목사(신기중앙침례교회) △사무총장 주기수 목사(인천은혜와평강교회) △서기 천창대 목사(하늘소망교회) △회계 이선환 목사(영광교회) △부서기 임일수 목사(신광교회) △부회계 이동재 목사(함께하는교회).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