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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퀴어음란집회 반대연합회, ‘인천시민가족사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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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 여명 참석, “동성애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반대 외쳐 

 150여명 참석, 퀴어행사 예년에 비해 참여자 현저히 줄어

 

 인천시민의 날인 지난 1015일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주장하는 퀴어행사를 두고 이를 강행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인기총을 비롯한 기독교의 반대집회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열린 가운데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인천 퀴어축제조직위원회(이하 퀴어조직위)가 남동구 구월동 중앙공원 월드컵 프라자에서 성소수자를 비롯해 150여명이 모여 제5회 행사를 진행한데 반해,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기독교 단체와 옳은가치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천 퀴어음란집회반대 연합위원회는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중앙공원 하트분수대 광장에서 인천시민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하고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반대를 주장했다.

 

 2부 문화행사에 앞서 마라나타프레이즈의 찬양인도에 이어 진유신 목사(인기총 상임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신윤진 목사(인기총 공동회장)의 기도, 정순조 목사의 성경봉독, 성중경 목사(만수교회 원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성 목사는 왜 가나안은 심판을 받았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동성연애와 수간 등 가증한 범죄를 범하였기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오늘날도 에이즈 확산의 주요 원인인 동성애를 옹호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없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비진리가 전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훈 목사의 회개기도를 비롯해 이서구 목사의 차별금지법 반대, 탁동일 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 후 윤보환 감독(인기총 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탁인경 전도사의 진행으로 열린 2부 문화행사에서 주요셉 목사를 비롯해 박은희 대표오희수 위원장, 이현영 대표 등은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의 재유행과 원숭이 두창의 유행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동성간 성행위를 미화시켜 청소년들의 성적 타락을 부추기는 위험한 집회는 자신들의 위험한 성적 취향을 시민들에게 강요하고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음란한 문화와 성병과 에이즈로부터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 “포괄적차별금지법에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한 반대를 금지하고 옹호, 조장을 하는 것이라며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해서 소수자의 인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수많은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차별금지와 권리보장이 시행되고 있고, 더 나아가 종교를 이유로 한 차별도 금지하고 있어 전도의 자유와 미션스쿨과 기독교대학 등에서 신앙교육을 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며 차별금지법의 입법 반대를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갑식 목사(부평구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퀴어 행사를 마친 후 경찰의 호위아래 가두행진을 벌였지만, 인천 퀴어음란집회반대 연합위원회가 가두행진을 하지 않고 마무리함에 따라 충돌 없이 끝났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 열린 3회 동인천 집회와 4회 부평역 광장 집회에 비해 참여자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호응도가 많이 떨어진 데 반해 반대집회에는 예년과 달리 청년층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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