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교 연합과 일치 및 선교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 

 사단법인 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이하 선교문화연구회)는 지난 4월 30일 만수중앙감리교회에서 이임이사장 전양철 감독(전동교회 원로목사)와 취임이사장 황규호 목사(만수중앙교회)의 제7, 8대 이사장 이ㆍ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인천 기독교계의 화합과 일치 및 기독교 선교와 문화발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윤관석 국회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선교문화연구회 이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 최재봉 목사(도원성결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이사 고석현 목사(간석제일교회)의 기도, 이사 최영석 목사(성덕감리교회)의 성경봉독, 만수중앙감리교회연합찬양대의 특송, 임형재 목사(도원성결교회 원로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임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항상 함께 하셔서 모든 대적자들에게서 승리하고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를 위해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주야로 묵상하며 기록된 대로 다 행하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 목사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지도자는 여호수아처럼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라며 “오늘 취임하는 황규호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참석한 모든 이들이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께서 쓰시는 지도자들이 되어 인천기독교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사 이선목 목사의 사회로 열린 2부 이ㆍ취임식은 이사 김종석 목사(은석교회)의 이임 이사장 소개, 황규호 이사장의 전양철 이임이사장에게 공로패 전달, 직전이사장 전양철 감독의 이임사, 최정학 이사의 신임이사장 소개, 직전이사장 전양철 감독의 신임이사장 황규호 목사에게 취임패와 법인기 전달, 황규호 이사장의 임원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사장 황규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훌륭하신 전임 이사장님들의 뒤를 이어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 받게 돼 심리적인 부담이 있지만 인천기독교계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편 선교문화연구회가 인천기독교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인 만큼 위상을 높여나가고 인천기독교회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행숙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윤관석 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축사, 진유신 목사(인기총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취임하는 황규호 신임 이사장의 탁월한 지도력 발휘를 통해 인천기독교의 연합과 발전은 물론 기독교문화 발굴과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일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인천기독여성합창단의 축가와 오영일 이사의 2023 사업계획 보고, 관장 안규석 목사의 광고 후 직전 이사장 전양철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사)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는 지난 1994년 창립총회를 가진 후 초대 이사장에 한경수 감독을 선임한 후 2, 3대 최성규 목사, 4,5,6,7대 전양철 감독을 거쳐서 지난 1월 9일 제27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8대 이사장에 황규호 목사를 선임한 바 있다. 선교문화연구회는 인천기독교의 발전과 연합을 위한 선교사업을 비롯해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사업, 기독교 문화 사업 등을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인천기독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 인천기독교사회복지회, 인천기독교이단상담소, 교회학교살리기운동 등의 부설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