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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치료 통해 지역사회 영향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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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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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월드복음선교협의회(이사장 최형식 목사)는 2006년부터 시작해온 교회 공간 활용 세미나에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인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이사장 최형식 목사)과 함께 전국 목회자·사모를 대상으로 미술치료사 과정을 개설한다.

오는 25일 개최될 이번 미술 치료사 과정은 3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받지 않고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것으로 월드복음의 설립 목적인 교회가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를 섬기는 목적에 맞게 미술치료를 통한 상담소를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사장 최형식 목사는 “경제 발전의 이면에 있는 가정파괴, 아동방임, 마약중독, 알코올 중독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을 교회가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교회가 앞장서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가, 교회 안에만 안주함으로 인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미술치료와 창의성교육을 접목해 문제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실시해 창의성 교육을 통해 영재를 개발하여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최 목사는 “한국사회가 발전하면서 이혼율은 이미 40%가 넘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방임되는 아이들과 깨지는 가정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이 방치되고 소외되는 곳이 바로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우울증과 자살의 충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병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교회가 나서야될 때임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바닷물의 염도가 평균적으로 3.5%라며, 겨우 3.5%의 염도로 바닷물을 짜게 하고 썩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며 “그런데 한국교회의 규모는 전체 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미하다”고 지적한다. 이어 최 목사는 “미술치료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실타래의 첫 가닥”이라며, “많은 교회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깨어진 가정을 다시 살리고 복음을 심고 믿음의 자녀들을 세워나갈 수 있길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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