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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통해 인천성시화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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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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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 인천에 부활의 주님께서 소망을 주실 것을 기원하기 위해 인천의 3천여 교회와 95만 기독교인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장자옥 목사, 이하 인기총)는 지난 4일 5시 인천광역시청 잔디광장에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인기총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등 교계 관계자와 교인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갖고 ‘모든 담을 허무신 예수님을 본받아 성도들 각자가 세상의 화해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최병현 목사(낙원제일교회)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 장자옥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은둔의 동방 땅에 아펜젤러, 언더우드 선교사가 영생의 등불을 들고 제물포 항에 들어온 것이 1885년 부활절 아침이기에 인천의 시민들과 성도들에게 부활절은 늘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의 축사, 최광영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 박준희 권사(YWCA 회장)의 성경봉독, 주안중앙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최성규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규 목사는 ‘하나님과 먼저 화해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의 담을 허셨고, 그 희생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게 됐다”며 “모든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 화해할 때 행복을 얻을 수 있고, 또한 그 감격으로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화해자가 되어 축복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최 목사는 “우린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고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이기에 모든 세대, 계층이 화해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렇게 될 때 대한민국의 교회, 인천의 교회가 부흥하고, 경제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중남 장로(공동회장)의 헌금기도에 이어 이윤성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구청장 등이 헌금특별찬양을 했으며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인 황관하 목사의 인도로 이종복 감독을 비롯한 증경총회장들이 소년소녀가장,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1000만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공동기도 시간 ▲남북통일과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해 이동원 목사(신성교회)가 ▲국가지도자와 국론화합을 위해 김형찬 목사(세계로교회)가 ▲교회의 연합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박응순 목사(주안중앙교회)가 ▲2010바이블엑스포와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가 ▲공정한 지방선거와 2014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유우열 목사(복된교회)가 ▲인천의 성시화와 교회부흥을 위해 장상길 목사(주사랑교회)가 각각 기도한 후 이종복 감독(증경회장)이 남북공동기도문 낭독, 사무총장 임재성 목사의 광고, 전명구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예배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제 위기의 고통 속에서 전국 각지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희망이 있다”며 “예수께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와 함께 하면서 희망을 주셨듯이 교회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하고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히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장자옥 총회장을 비롯한 황관하 준비위원장, 임원진들이 각 구 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해 각 교단 행사를 순회하며 꾸준히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한 홍보를 함으로 인기총 임원들이 전체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많은 교회들이 동원되어 인천시청 잔디광장을 가득 메워 2010부활전연합예배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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