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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열매 맺는 평신도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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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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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연회 기독교평신도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 회장 김지탁 장로)은 지난 22일 인천제일교회 소망의 집에서 탁지원 소장을 강사로 제10회 기독교평신도포럼을 갖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평신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구자형 장로(여교회중부연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은 변정웅 집사의 찬양인도에 이어 최진성 장로(인천장로성가단 단장)가 기도한 후 탁지원 소장(국제종교문제연구소 월간현대종교대표)이 ‘현시대에 나타느는 이단과 그 대처방안’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탁지원 소장은 “이단들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임마누엘 교회’ 등 교회와 교단 명을 정통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접근한다”며 이단에 관한 설명을 시작했다. 특히 이단 ‘여호와의 증인’은 전도훈련 등을 통해 교리 토론 등 정통교회를 상대해 승리하는 훈련도 벌이는데, 탁지원 소장은 “그들은 전도를 정말 열심히 한다”며 “가짜가 진짜처럼 살고 있는데, 진짜는 진짜처럼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개탄스러워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신도들을 갖고 있는 이단 사이비 단체로는 소위 ‘남묘호렌게쿄’라고 불리우는 SGI(창가학회)로, 약 150만 명의 신도를 갖고 있으며, 그 뒤를 대순진리회가 잇고 있다고 한다. 또 현재 한국에는 150~200개의 이단 사이비 단체가 있고, 한 달에 1만 명 가량이 이단에 빠진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사실은 94년 기독교 인구는 1천 만 명이었고, 이단들은 1백 만 명이었던 비율이 현재는 860만 명 대 2백 만 명으로 기독교 인구 수는 줄고 이단들의 숫자는 늘어났다는 것이다. 탁지원 소장은 “전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도한 영혼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은 더 중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탁지원 소장은 이번 시간을 통해 신천지에 대해 주로 언급했다. 신천지는 24년 전 출현했으며,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단체로 그는 “강의를 하러 다니는 95% 정도의 이유가 신천지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탁 소장은 “개인적으로 신천지보다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등이 더 무서운 이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이단 단체들도 잘 파악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신천지로 말미암아 좋은 점은, 한국교회 이단 대처에 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졌다는 사실이다”고 전했다.

탁지원 소장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설명을 더했다. 먼저 “가나안 정복 7단계”(2007)라는 신천지 교육에 관한 동영상을 통해 교회와 목사, 교회 시스템, 행정 등을 먼저 파악해 잠입하는 신천지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교회를 통째로 접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신천지의 “산 옮기기 작전”(2005) 동영상과 PD수첩, CBS의 신천지 취재 동영상 등을 함께 보며 설명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신천지가 고3학생들을 포섭하는 영상과 전남대에서 신천지가 동연을 장악해 기독동아리들이 쫓겨났다 다시금 명예를 회복하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주원교회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넣었다.

탁 소장은 “어쩌면 저들(이단에 빠진 이들)까지도 아마 피해자일 것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 이단 단체들과 교주의 종류를 설명하며, “가짜가 있다는 것은 진짜가 있기 때문이다”고 결론 내렸다. 가짜가 많은 이유는, 진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토론의 시간에 이어 참석자들은 구자형 장로의 인도로 △이규학 감독 주신사명 잘 감당하기 위하여 △철원제일교회 복원 사업을 위하여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탁지원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은 후 서명섭 목사(흰돌교회)의 축도로 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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