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회장 이종복 감독)는 지난 13일 인천은혜감리교회에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을 위한 제7회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를 갖고 행복하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황우여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및 조찬기도회 회장 이종복 감독 등 교계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 경제부흥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공동회장 서명섭 목사(흰돌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공동회장 최정성 목사(동현교회)는 개회사를 통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용산참사 등 사회적으로도 매우 혼란한 시대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인 정황을 인식,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기도할 때라며, 특별히 도시축전 성공을 통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일성 장로(인천기독교연합장로회 총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박승숙 장로(인천광역시 중구청장)의 성경봉독,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에 이어 이규학 감독(인천기독교총연합회 직전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학 감독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한 점의 흠도 없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상태였기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며 “인천의 미래 도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처럼 창조질서 보존을 통한 에덴의 회복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배 장로(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의 특송에 이어 참석자들은 첫 번째 특별기도 시간에 △국가와 민족, 평화통일(김종웅 목사, 인천조찬기도회 사업위원장) △국가 경제 부흥(신덕수 목사, 인기총 공동회장) △국가 대통령과 위정자(박준희 권사, 인천YWCA 회장)△국가 국회의장과 국회의원(김유택 목사, 동구연합회 회장)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성공을 위해 이처럼 기도회를 개최해 준 교계 지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이 생긴 이후 최고의 행사로 세계적으로 인천을 브랜드화하고 세계에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인천시민 모두가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홍보부가 마련한 인천광역시 비전에 관한 영상을 관람한 후 열린 두 번째 특별기도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인천광역시와 시민, 시장, 공무원, 의회 의장과 의원(김흥규 목사, 인천국제성시축전대표준비위원장)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전용태 장로, 한국성시화운동 대표본부장) △인천광역시 성시화와 2009 부활절새벽연합예배(이건영 목사, 인기총 공동회장)를 위해 기도했다.

공동회장 하귀호 목사(만민교회)의 내빈소개에 이어 임재성 목사(인기총 사무총장)의 광고, 공동회장 임형재 목사(도원성결교회 원로)의 축도 후 예배를 마치고 공동회장 조춘혁 목사(남인천장로교회)의 감사기도 후 조찬을 나누었다.

한편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및 통합, 기하성, 침례교, 성공회 등 각 교단과 인천YMCA와 인천기독교연합장로회 등 평신도단체들이 참여하는 기도회로 지난 2007년 5월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인천시의 발전 및 성시화를 위해 기도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