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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 회생 위한 ‘희망걷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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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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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총, 중부연회 등 교계 적극 참여키로

GM 대우 회생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미국발 경제위기로 시작된 경제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실업자 증가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GM대우도 최근 최대 주주인 미국 GM도 구제 금융을 받는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자회사인 GM 대우를 돕기 힘든 실정에 빠짐에 따라 GM대우는 물론 9,000여개의 협력업체까지 크나큰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나눔문화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성이)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박삼열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감독 전명구),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 등 인천의 교계와 더불어 경제위기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GM대우 살리기 운동 등을 통해 경제회생에 기여코자 2009 인천방문의 해 기념 GM대우와 함께 인천의 가정과 경제 살리기 희망걷기(이하 희망걷기)를 오는 5월 9일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나눔문화국민운동본부 사무국은 지난 11일 부평관관호텔에서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배 부평구청장, 박삼열 인기총 총회장, 전명구 중부연회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진 모임을 갖고 희망 걷기대회 추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이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통 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나눔문화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며 “이번에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희망걷기를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GM대우를 살리는 일은 지역경제는 물론 한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교계를 중심으로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무국을 신설키로 하고 조직을 갖춘 후 오는 3월 중 GM대우 본사 앞에서 발대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열리게 되는 ‘희망 걷기’는 총 1만여명의 인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 삼산유수지 체육공원~GM대우 부평공장까지 총 8KM코스와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4KM로 나뉘어서 진행될 예정이며, 약 2개월간 대우차 사주기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인기총 박삼열 목사는 “인천의 핵심 기업인 GM대우가 어려움은 곧 인천시민의 어려움이자, 인천 기독교인의 어려움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희망 걷기 대회를 통해 경제위기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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