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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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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 정찬성 목사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 가정에 임하네요. 피라시카바 병원에서 간이 다 망가져서 이식이 유일한 치료라는 진단을 받고 낙망하던 순간부터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시작되었습니다.”

국가가 주도하는 브라질 간 이식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 가정에 임하네요

 

최명호 집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이송이 되고, 이식할 간이 마침 그 시간에 발견되어 모지에서 헬기로 실어오고,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착착 진행되는 걸 보며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 심지어는 의료진까지도 하나님 살아계심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 당일 날 아침,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에 전화로 기도해드리고 다시 한 번 주님을 고백하는 최집사를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한숙녀 집사와 함께 상파우르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갔습니다.

우리교회 학생 예진이와 둘째 오빠가 병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미 최집사는 수술실로 들어갔고 우리는 수술실 맞은편의 보호자 대기실에서 말씀을 함께 읽고 기도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리라 하시니라(여호수아1:9).”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에서 함께 이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가족들과 눈동자 인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자녀들의 이야기로는 피라시카바에서 병원으로 입원하는 과정에서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까지 급속도로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믿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병원은 웬만한 서민들이 갈 수 없는 병원이라는 것도 그렇고, 의료진, 공여자 등이 그렇게 한 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되는 것이 시기할 따름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한국에서는 등록을 하고 대기표를 받고 당신 차례를 기다리다가 죽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기다리다 지쳐서 중국에 가서 불법으로 시술을 하고 오기도 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더욱 신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적을 통해 신앙이 회복되길

 

드디어 밤 9시가 넘어서 거의 12시간 만에 수술이 잘 끝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이나 되어야 마취에서 깨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최정남 성도, 유진원 집사 등 여러 성도들이 최집사의 안부를 계속 물어 옵니다. 한숙녀 집사가 나에게 보낸 신앙 고백 문자를 복사해서 보냈습니다.

합심해서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마취에서 깨서 눈 맞춤해요, 아직 몸에 꽂힌 호수들 때문에 말은 못 하구요, 손짓 눈짓으로 표현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아침 6시 즈음에 온 여러 번의 문자들입니다.

바라기는 최명호 집사와 그 가정이 이번 이 기적적인 역사하심을 계기로 신앙이 회복되고 믿음이 자라서 교회공동체의 신실한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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