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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주일 예배 현장을 가다 ① - 계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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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5~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교회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비록 좌석 수 20%라는 제한적 예배 참석 인원이지만, 그래도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는 감격만으로도 예배 참석자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지난 523(주일) 123부 예배에 참석차, 교회 입구에 들어서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출입 명부를 작성했지만, 교인들은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 리더기를 통한 출입체크를 한 후 예배에 참석키 위해 계단으로 오르고, 연세 드신 분들은 양쪽 엘리베이터 탑승 시에도 2인만 탑승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예배에 참석했다.

 

 전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예배당 안에서도 긴 장의자에 거리두기를 하고 노란색으로 표시된 지정석으로만 안내를 받아 교인들이 앉아 예배가 시작됐다. 성령강림절인 동시에 총회주일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김태일 담임목사의 사회로 고택수 장로의 기도,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원 목사는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물만 받으신 이유는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렸지만, 악한 가인은 대충 헛 제사를 드렸다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가인처럼 분노조절을 하지 못해 아벨을 죽이는 범죄를 범하지 않도록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아울러 하나님께서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 것은 이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산교회는 온라인 예배도 겸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대면 예배에 참석할 경우는 엘리베이터는 한, 두 사람만 이용하고, 모든 에어컨은 약으로 사용하며, 미취학 부서를 비롯한 교회학교, 청년베데스다부는 녹화 영상예배로 송출하며, 취학부서와 중고등부, 청년부 등은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별 영어예배는 각 부서의 시작 시간에 맞추어 줌(Zoom) 예배로 진행하며, 교회 카페와 식당, 차량 운행은 하지 않는 등 전 교회적으로 철저하게 코로나19를 대비하고 있다.

 

 담임 김태일 목사는 지금은 좌석의 20% 정도로 예배에 참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태가 유동적이라서 상황에 따라 교역자와 장로, 안수집사, 권사, 집사, 전 성도 등 참석인원을 유동적으로 하기로 하고 있다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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