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장로회북지방연합회(회장 조정휘 장로, 서광교회)는 지난 7월 11일 서광교회에서 유관지 목사(북녘교회연구원 원장)를 강사로 인천북지방 장로세미나를 갖고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의 이해와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회장 조정휘 장로의 사회로 전기형 장로(역대회장, 대광교회)의 기도, 유관지 목사의 ‘통일선교를 왜 하여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강의로 진행됐다. 유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38년 가까이 세일 사막 지대를 방황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돌이켜 북쪽 가나안을 향해 길을 돌리라고 명령하셨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주었던 에돔 족속을 동족이라고 부르며 그들과 다투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북한은 우리에게 에돔과 같은 존재로 미워할 대상으로만 머물지 말고 통일선교의 대상으로 여기고 북한을 바로 이해하고 남북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문 장로(총무, 작전동교회)의 광고 후 이성용 감리사(계양교회)의 축도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