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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회 탐방 |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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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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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특성상 모이기 어려운 가운데 매주 예배 드려
직접 느끼고 체험하기에 나라 위해 끊임없이 기도



인천시민들의 민생안정과 치안유지를 위해 늘 기도하며 나가고 있는 중부경찰서 직장선교회(회장 최승복 장로)는 2004년부터 조직을 본격화하며 경찰서 내 복음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서 직장선교회는 교대근무, 현장파견, 외근 등의 일이 많아 회원들이 한데 모이는 것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부서 소회의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중부서 및 중부서에 속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자들이 함께 모여 은혜를 나주고 있다.

최승복 회장은 “경찰이라는 직업특성상 내근 직이 아니고서는 예배에 참석하지가 쉽지 않다”며 “그래도 감사하게 하나님께서 매주 일정한 인원이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항상 그 자리는 채워주신다”면서 어려움 가운데서 매주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했다.

또 최 회장은 모든 회원이 모여 드릴 수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주 회원들에게 참석을 권하는 메일을 보내고 있다. 항상 바쁜 일정 속에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의미에서다.

직업 특성상 참석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격주로 드리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국가의 큰 행사가 수요일에 있으면 예배를 드릴 수 없기 때문에 격주로 드리는 날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제대로 못 드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배가 흐지부지해 질 수 있어 매주 예배드리는 일만큼은 절대 변경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중부경찰서 경목위원회(회장 김흥규 목사)에 소속된 목회자들이 매주 마다 돌아가면서 직장선교회 회원들에게 말씀을 전해주고 있어 이 또한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목위원회에서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성탄절과 같은 큰 절기에는 선교회와 함께 중부서 직원들 전체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예배 후 식사와 과일이랑 선물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행사가 중부서 안에서 공식화되어 있어 2주 전부터 업무계획서를 통해 공고가 내려오기도 하고 또 방송을 통해 공지해주고 있어 대강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직원들이 예배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경목위원회 목사님들이 선교회 회원들에게 큰 힘을 되어 주고 있다”며 “이런 큰 행사를 맞아주시고 있는 것 뿐 아니라 특히 저희들의 안보를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기도를 해주고 있어 저희들이 능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중부서 안에서 교계 행사를 크게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경찰서장에 따라 이런 부분들이 크게 작용하는데 하나님께서 전·현직 서장 모두를 크리스천으로 세워주셔서 절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신 것이다. 이뿐 아니라 서장을 비롯해 중부서 내에 있는 8개과 중에 5개과의 장들이 직장선교회 회원이라 드러내놓고 있지 않은 기독교인들을 더 쉽게 끌어낼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최 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의 일을 이루시려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머리로 세워주신 것 같다”며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을 전도할 수 있게 되었고 수면 아래 있는 크리스천들을 수면 위로 떠올려 직장선교회 회원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했다.

중부서 직장선교회는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자들을 끌어내 함께 활동하는 것이 중요해 그 일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대화를 통해 그리고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게 되면 선교회에 동참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회원들에게 메일로 믿음의 형제가 있음을 알리고 붙잡아 주는 것은 하나님이시니 이를 위해 믿음으로 함께 기도해 나가고 있다.

또 중부서 직장선교회 회원들은 밀접하게 체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힘써 기도하고 있다. 예배시간에도 국가안보를 위해 합심으로 통성으로 기도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늘 기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우리들의 힘으로는 이 나라를 지켜낼 수가 없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이 나라를 지켜주셔야 평안할 수가 있다”며 천안함 사태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열정을 다해 기도에 전념하고 있다.

이밖에도 추석과 구정 때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될 때 독거노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해주고는 있지만 최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봉사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선교의 대상인 믿지 않는 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는 중부서 직장선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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