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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 탐방 | “복음을 역수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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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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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원들에게 예수전하기 위해 출범된지 36주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제공과 예배 통해 복음전파

한국의 위대한 복음의 역사가 시작된 인천항만이 지금은 매월 500여척의 외항선과 20,000여명의 외국선원들이 드나드는 복음 역수출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

1970년대 초, 당시 외항선원들이 상륙하는 인천항만 주변에는 술집과 윤락가만이 즐비하였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이 땅을 찾아오는 외항선원들이 동방의 복음의 나라 한국에 입항해서 잘못 받기 쉬운 윤락의 도성의 이미지를 벗고 한국교회가 세계선교의 시대적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범 개신교 경인지역 목사, 장로, 권사 등 평신도 지도자들이 인천성산감리교회에 모여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이사장 이기혁 목사, 회장 최준옥 목사와 선교사역자로 최기만 선교사를 선임하여 1974년 7월 4일 외항선교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이렇듯 인천을 시작으로 한국외항선교회가 탄생되어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어 나갔다. 현재는 7개의 국내지회와 16개의 해외 지회로 확장되었으며 월드컨선, 타문화권선교재단, 남북국제협력위원회와 특수 선교 분야를 통해 158개국 50,452명의 외국선원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왔으며, 제3세계 등 37개국에 183명의 현역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다.

창립부터 비영리 단체로써 지역 교회의 재정적, 인적 지원을 받아 헌신적인 봉사를 해오고 있는 인천외항선교회(운영이사장 손신철 목사, 지회장 최상용 목사, 총무 임성호 목사)는 지난해 3월 10일 신포시장 맞은편 복음서점 3,4층으로 이전하였다. 인천항에 입항하는 외항선원들은 신포동 상가 주변과 지하상가를 주로 이용하므로 최적의 장소로 보다 효율적인 선교사역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초대이사장 이기혁 목사 세계복음화센타인 3층 외항선원휴게실에 사무실, 인터넷과 국제전화, 당구대, 탁구대, 커피숍, 우편서비스를 마련하였고 초대회장 최준옥 목사 기념외국인교회로 마련된 4층에서는 예배실, 상담실 그리고 지역 관광안내, 친선운동경기 등을 하고 있으며 또 미니버스 운행을 통해 찾아온 선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오후 2시에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원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인천항에 입출항하는 외국선원들은 약 120여 개국에서 오고 있는데, 부두에 도착한 선원들 중 선교하기 어려운 이슬람권과 중국 선원들은 마음의 문이 열려져 있는 타문화 선교의 역동적 선교 현장이라고 한다.

또 복음을 전하면서 어떤 때는 상처입고 위기의식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육체적으로 고된 생활을 살아가고 있는 선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새로운 삶과 소망으로 그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볼 때면 하나님께서 인천항만을 소원의 항구로 만들어 가시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한다.

선원들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할뿐 아니라 그들에게 상담을 통해 임금 체불, 인권탄압 문제 해결의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기관인 국제기독교해양선교협의회(ICMA),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해양기구(I.M.O), 국제선원복지협회(I.C.S.W)와 국제운송자연맹(I.T.F)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해오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지역교회 청장년부들과 함께 승선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 세계 2,800개의 국제항구 중 하나인 인천 항구에서 드려지는 30분 승선예배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친해지고, 나그네된 자를 격려하고, 병든 자를 위로해 주고, 외로울 때 말벗이 되어주는 이런 작은 노력들을 행할 때 비정상적인 정서 속에 고통당하는 이들이 단번에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해 그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가 넘친다고 한다.

또 해마다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때는 예배 및 음악 콘서트를 열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다.

인천외항선교회는 1년이면 20만명 이상의 외국선원들이 찾아오는 인천항구, 복음의 관문인 이 지역에서 국제 수준에 이르는 선교 센타가 건립되어 전인 구원적인 선교와 봉사를 조화 있게 병행하고, 복음 역수출의 사역을 확장시켜 나갈 원대한 비전을 꿈꾸고 있다.
이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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