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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탐방 | 푸른바다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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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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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부터 중국 연변에 위치한 조선족청년들에게 배타는 기술을 교육시켜 경제적 자립을 시키고 그들을 신앙으로 양육하여 중국복음화의 일익을 담당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인천선원선교회는 현재 항구에 입항 중인 선원들을 방문 선원들과 그 가족을 복음화 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말씀 먹이고 사랑 전하는 선교현장

인천선원선교회는 첫째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를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박선교다.
이를 위해 먼저 해양•수산계 학생을 훈련시키고 있다. 전국의 해양•수산계 학교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기독학생들을 제자 훈련 시켜 학원 선교는 물론 졸업 후 선박 선교사로 파송하고 있다. 그리고 매월 2회 선박승선 중에 예배와 성경공부, 전도활동을 하는 선박선교사에게 다양한 교육과 영성훈련을 제공하는 선박 선교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사역 초창기부터 전도잡지를 제작해 5대양 6대주에서 일어나는 선원선교사들의 삶과 소식, 기독선원들의 선박 교회 설립과 운영에 관련된 성공과 실패담, 선원가족들의 애환, 그리움과 외로움에 대한 소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지부의 사역들과 해외에서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들을 게재함으로 선원들은 다음 항구에서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즉, 갈릴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계속되는 사도행전의 역사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로, 우리나라 및 세계를 돌아다니는 외양 선원들에게 복음 전하는 항만선교가 있다.
이를 위해 국제선원센터를 비롯해 세계 주요 항구에 지부를 설립해 선원들을 섬기며 세계 각국의 선박을 방문해 예배하고 상담하는 국제선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선원선교회는 인천항부두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곳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매년 성탄절이면 바다 위에서 외롭게 성탄과 새해를 보내는 이들을 위해 사랑의 성탄꾸러미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셋째로, 선원뿐만 아니라 선원가족들을 향한 선원가족 선교다.

선교회는 선원가족들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선원가족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고, 선교회가 창단 될 당시부터 지금까지 중보기도회 시간을 가지고 있다.

넷째로, 외국의 젊은이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신학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을 다시 본국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이다. 실제로 일산신광교회(김인기 목사 담임)는 본 선교회와 협조하여, 중국 싸우씽 한인교회에서 추천한 한국어과 전공자 허쌍쌍 양을 서울감리교신학대학 3학년에 편입시켜 위 사역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허쌍쌍 선교사는 주1회 본 선교사역에 자원봉사자로 헌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원들의 80%가 중국 선원들이므로, 허쌍쌍 선교사는 동포애를 품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며 함께 사역하는 신학생들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다.


바다주일 선포로 선원선교 새시대

부산에서 시작된 선교회가 26년의 역사아래 전 세계에서 70여 개의 지부와 동역하는 선교회로 성장했다. 그러나 선원선교사역은 일반 성도나 한국교회에게는 생소한 선교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한국선원선교회는 큰 과제를 하나 남겨두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교회와 전 세계의 한인교회에 해양선교사역을 알리는 일이다. 이것의 시작이 지난 2004년 5월 수영로교회에서 5월 마지막 주일을 바다주일로 지키는 바다주일 선포식을 가진 것이다.

이에 선교회는 1년에 한번 지역의 역사적이고 대표성이 있는 교회에서 바다주일 선포기념 축제를 벌이고 있다.
또한, 바다주일을 선포함에는 세 가지 목적이 있다. 그것은 선원선교를 기억하고(Remembering), 기도하고(Praying), 후원하는(Supporting) 것이다.
이 일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선원들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는 한국선원선교회의 지경을 넓혀 가시며 새로운 사도행전의 역사를 계속 창조해 가실 것이다.



인천선원선교센터 건립추진

인천선원선교회는 선원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본 회 이사장이신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교회 담임)과 회장이신 황관하 목사(동암제일교회 담임), 10명의 고문 목사, 12명의 자문위원, 18명의 지도위원, 30명의 후원이사들과 함께 2012년 목표로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 선원선교센터는 10층 건물로 선교센터, 사무실, 대강당, 인천항 및 인천시 발전 홍보관, 한국조선역사관(조형선박전시관) 그리고 최상부에 회전식 레스토랑이 들어설 것이다. 인천선원선교회 김지탁 장로는 “비록 눈에는 아무 증거도 보이지 않고, 손에는 잡히는 것이 없어도, 하늘과 땅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한평생 기도한 그 기도제목에 응답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주의 이름으로 바다 지키는 마도로스

인천선원선교회 김지탁 장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원들의 참 친구인 하나님이 보내신 진정한 마도로스다.
그는 푸른바다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꿈꾸며 이렇게 말한다.
“인천교회가, 성도가 선원선교에 너무 무관심 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60개국에 복음을 전하러 가기는 어렵지만 이 사역에 동참하시면 바로 가까운 인천 한 장소에서 60개국 나라의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모든 배 안에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모든 선원들의 마음에 예수를 심는 것을 소망하는 김지탁 장로. 그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망망한 바다에 교회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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