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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하림이 엄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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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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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권사님, 매주 권사님에게 보내는 편지인 <강단여백>은 권사님 말고도 읽는 이들이 여럿입니다. 우선 우리교회 교인들이 주보를 통해서 읽습니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신문의 독자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신문에 원고를 보내는 토요일 메일을 통해서 동시에 함께 읽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미국으로 이민간 전영훈과 영국의 심상훈<kingston01@hanmail.net> 목사도 매주 만나는 독자입니다. 전영훈은 “선물”이란 이름으로 찬양사역을 하던 후배이고 심상훈 선교사는 우리교회 고명애, 구근명 권사의 사위입니다.
유 권사님, 얼마 전 심상훈, 구진희 목사 부부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하림이 엄마예요. 항상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려요. 아버지가 외로워 하실까봐 은근히 걱정 했는데 잘 지내시고 계시는 것 같아서 감사해요. 아버지랑 통화 할 때 가끔 영은교회 소식을 묻곤 한답니다. 십일조 소식은 정말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네요. 아버지께 십일조 생활 잘 하시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실천을 잘하고 계시는지는 잘 몰랐어요. 저희 가족이 연회 때 한국 방문을 할 예정인데 비행기 표는 아직 사지를 못했습니다.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하세요. 런던에서 구진희 드림”
심 목사님 부부는 늘 한국에 오면 우리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영국 교회에서 한국어 서적을 중심으로 도서관을 하는 우리가 잘 아는 목사님입니다. 재작년에 구진희 사모의 어머니인 고명애 권사가 세상을 떠나고 영국에서 늘 걱정이었을 터인데 신앙적으로 힘들게 하던 아버지가 십일조 교인이 되었다는 말에 신앙적인 안도감을 갖게 된듯 싶습니다.

지구촌

유 권사님, 세상이 참 좁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거의 동시에 소식을 듣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옛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디 메일로 보내는 소식이나 사진 등의 정보뿐이겠습니까? 우리나라 텔레비전의 드라마나 방송물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서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위성방송을 통해서 거의 동시에 전달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외국의 방송사들이 앞 다퉈서 자기 나라 방송국을 통해서 한국의 방송물, 특히 연속극을 방송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우리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저작물들이 한류바람을 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유 권사님, 우리가 늘 저녁마다 인기리에 방송되는 방송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안방에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미국에 사는 권사님의 큰 아드님도 한국 방송을 보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에 사는 아드님이 신문의 홈페이지(www.ycnnews.co.kr)로 찾아 들어오면 매주일 권사님께 보내는 강단여백을 비롯해서 미국에서도 우리 신문을 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유 권사님, 그래서 오늘의 세계를 지구촌(地球村)이라고 불러도 하나도 안 어색합니다. 전 세계인이 한 동네처럼 가까이 산다는 말입니다. 유옥순 권사님, 4월 말에 있을 연회 때 한국에 들어올 심상훈, 구진희 선교사 부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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