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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 정찬성 감리사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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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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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사님,
교회가 담임목사가 감리사로 있는 기간 동안 특별한 예산을 책정한 감리사 활동비는 참으로 유용합니다.
지방내의 이런 저런 모임에 찬조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감리사 직책을 위한 식대 등도 그 항목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리사이기에 해야 하는 이런 저런 찬조나 광고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방예산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마땅히 지출할 항목이 없는 경우에는 실무자들이 난색을 표하기도 합니다.
우겨서 지출하게 하면 항목 밖에서 써야 할 것이고 거기에 맞는 영수증을 붙여야 하는 등 장부의 숫자는 맞을지 모르지만 그 내용이나 형식은 다른 것이기에 서기나 회개를 못할 짓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교역자 회의 전 귀 밝기 강좌 개설
유권사님, 저는 지난 달부터 목회자 사모가 참여하는 특강을 열었습니다. 목사와 그 부인들의 관심사를 그 분야의 최고전문가(?)에게 강의를 맡겨서 목회자들의 견문을 넓혀보자는 것이 그 취지입니다.
그래서 몇몇 목회자들이 모이는 커피 모임에서 의견을 나눠보았더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관심들이 있어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강사와 시간 등 그 운영을 전적으로 감리사에게 맡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편하고 한 편으론 책임감이 더합니다.
일 년을 열 번 정도로 생각하여 10명의 강사를 초청하는 “목회자 내외 귀 밝게 하기 모임”입니다.
유권사님, 교회 부흥회를 위한 강사 선정도 대단히 신경이 쓰이는 것이지만 목회자와 사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사진 선정은 더 신경이 갑니다.

20대 끝자락의 수련목회자부터 시작해서 낼모레 은퇴를 앞둔 60대 끝자락까지 연령으로 인한 편차가 40년을 훌쩍 넘습니다.거기다가 목회적 관심분야나 목회현장에서 적용하는 신학적 우선순위가 다르기도 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목회상담을 중점적인 목회도구로 사용하고, 어떤 목회자는 성서신학으로 모든 사안에 접근하기도합니다. 이것은 대학 다닐 때 전공과목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지역, 교회규모, 성격, 사회참여 정도, 진보 보수로 인한 정서적 차이 등 모든 것을 고려하다보면 강사선정을 조심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35개 교회 목회자에게 위임을 받고 필요한 강사진을 추천받아서 느슨하게 정한 강사진은 이렇습니다.

이번 달, 이천진의 새찬송가 발간과 목회적 적용
개역개정판 성서의 목회적 적용 민영진, 한국교회사 이덕주, 이만열, 새 찬송가발간과 목회 이천진 이보철, 한국 문화 속에서 신학하기 유동식, 타종교와 타종파 이해와 목회 김성수, 전등사 혜명, 연합운동과 목회 정지강, 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총회 김영주, 한국 문화와 연예인 선교 차인표 신애라 김혜자, 학계와 신앙고백 이어령, 그리고 정치 경제 미래학 의료계 등 목회자의 폭넓은 관심사를 함께 나누는 귀밝게 하기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유권사님, 지난 달에 민영진 교수의 강의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만 다음 강좌가 걱정입니다.
당장 7월 초에 있을 새 찬송가에 대한 내용, 선정과정에 얽힌 이야기 새 찬송가의 활용과 목회, 새 찬송가와 한국인 작곡 작사자 등에 대한 강의가 기대가 됩니다.
교역자회의 전, 한 분야 한 시간 강좌가 우리 지방 목회자들의 귀를 밝게 하는 복음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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