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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선교에 앞장서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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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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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일교회

학원선교 이루어 나간 지 올해로 60주년 맞아
신앙 바탕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일군 길러낼 것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은 인천제일교회(담임 손신철 목사)는 1946년 10월 19일 조남철 외 13인의 월남한 교우들이 창립한 인천 최초의 장로교회다.
교회가 창립된 지 7개월이 지난 후 담임 목사로 부임한 이기혁 목사는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가슴에 교육기관 설립에 대한 꿈을 품고 학원선교를 이루어나갔다.
인천제일교회가 학원선교를 이루어 나간 지 올해로 60주년이 되었다. 신앙을 가진 이들이 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사회가 더욱 바르게 서기 때문에 학원선교는 무엇보다 중요했고 또한 필요한 일이었다.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교회의 사명인 선교와 교육을 시급한 사안으로 내세우고 배움의 기회를 잃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배울 수 있는 문을 열어주고자 했다. 먼저 유치원과 공민학교를 세워 교육 사업을 감당해 나가다가 이것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우선 여자 중학교와 모자원을 설립하였다. 1952년 5월 15일 현 인성여중의 전신인 보성여중 인천분교를 설립하였고 두 달 후 7월 27일 인천제일교회 안에 다비다 모자원을 개원하였다.
공민학교 개설과 여자중학교를 개교 한 인천제일교회는 학교 경영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법인을 교회 내에 설립하기로 당회 결의하고 훌륭한 여성을 키우는 본격적인 교육 사업을 통하여 교회의 봉사와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려는 의지는 나타내 보였다. 이렇게 설립된 재단법인 제일학원은 1954년 12월 31일부로 문교부장관의 인가를 받게 되었다. 그 후 1961년 2월 7일 인성여자고등학교를, 그 이듬해 12월 31일에는 인성초등학교를 설립하고 신앙이 바탕이 되는 교육기관으로써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있다.
2000년 11월 제9대 재단 이사장으로 손신철 목사가 취임하여 함께 학교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인성이 비전을 또한 펼쳐나가고 있다.

인성학교의 교훈은 신앙, 자유, 봉공이다. 첫째 신앙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믿음의 삶을 나타내는 것이며, 둘째 자유는 신앙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나타낸다. 셋째 봉공은 이웃사랑의 정신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신앙 안에서 자유함을 얻어 이웃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며 나아가 사회와 국가, 세계를 위해 섬기며 일할 일군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앙을 우선으로 하는 인성학교는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 되는 하나님을 알고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하기 위해 기독교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매주 1회 전교생이 모여 찬양, 성경말씀, 기도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행사를 학생과 종교부 주관으로 준비하여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주 1시간씩 전문교역자가 성경교재를 통한 적용중심의 성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회 신앙수련회를 갖고 있다.
교육도 중요하지만 신앙인으로 바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 손신철 목사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바르게 알고 하늘나라 시민이 되도록 양육하는 것이 학원선교의 사명인데, 인성여중이나 인성여고를 졸업할 때 90% 이상이 세례교인으로 졸업을 한다”며 교회입장에서 볼 때 학교운영은 교육이 아니라 선교라고 강조하며, 현재 교회예산의 7%를 학원선교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오랜 명성을 지닌 인성여중이나 인성여고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농구부다. 인성농구부는 눈부신 활약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선수를 배출하면서 농구사관학교라는 명칭을 듣기도 했다. 특히 정은순, 유주영, 이종애 라는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였고 최근에는 WKBL 프로농구에서도 10여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몇 년 동안 전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3년 4월에는 학교법인 제일학원 다목적관을 준공하고 농구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 안에 새롭게 체육관 시설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영육간의 강건함으로 밝은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고 전한 손 목사는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기관을 통해 제대로 된 신앙인을 길러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차원 높은 일군을 길러내야 한다”며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인천제일교회는 인성학교를 위해 늘 기도하고 후원하며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품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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