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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의 강단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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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목사, 종치느라 수고했시다

유 권사님, 지난 주간에는 모처럼 좋은 일 한 번 하면서 한 주간을 지냈습니다.
삼남연회 경북북지방의 중ㆍ고ㆍ청 학생들 80여명을 감리사님이 인도해서 강화지역 기독교 역사탐방을 했습니다.
강화동지방이 경북 북지방 중ㆍ고ㆍ청 역사탐방팀 초청 여름수련회를 겸한 역사탐방에는 여러 사람이 수고를 했습니다. 우리지방 고광덕 목사가 총무인 교육부에서 80여명의 식사를 제공하고, 소망교회 박종철 목사와 교인들이 교회를 통째로 내줘서 거기서 자고 집회하고 쉬는 것까지 해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감리교신학대학 웨슬리 기도모임 신학생 찬양단들이 최신 찬양을 학생들과 나누는 가운데 학생들의 눈과 귀가 행복했다고 합니다.
찬양단이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우리교회 교육관이 그들의 임시 숙소가 되었습니다.
교육부 총무인 고광덕 목사는 새벽해장국과 소망교회에서 식사가 잘 공급되는지 우리가 협조할 사항이 더 없는지 등을 살피면서 실무총무로서 그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식사준비가 어렵고 복잡해서 강화지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새벽해장국>에 식사를 주문해서 선지해장국, 콩나물국, 순대국, 갈비탕 등을 배달해서 식사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유 권사님,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이번 역사탐방을 하면서 놀란 것은 가는 곳마다 교회들이 있는데 그 교회가 거의 감리교회여서 놀랐다는 겁니다. 당신들이 사는 지역에는 장로교 일색이어서 감리교회를 찾아보기 힘든데 여기서는 다른 교파의 교회는 찾아보기 어려워서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모든 경우 다 해당되는 모든 땅이 박물관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강화도 역사탐방은 경북 북지방 교육부 총무인 이원목 목사의 적절한 기획이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원목 목사는 전국에 군단위에 감리교회가 없는 유일한 지역인 경북 군위군에 감리교회를 개척하고 첫 담임자가 된 입지전적인 목사입니다.
유 권사님, 이번에 온 인솔하신 목회자 중에 이희진 전도사가 함께 있었습니다. 개척교회를 시작할 때 우리교회에서 문창살 강대상을 만들어 보낸 그 교회 아닙니까? 지금 중ㆍ고ㆍ청 학생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조만간 정식 성인교인들이 생길 조짐을 보인다고 하는데 고생스런 이 전도사님은 너무 말라서 안스러웠습니다.
유 권사님, 아무래도 선교비 보내는 명단에 추가해서 고생에 동참해줘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년에는 강화 학생들 안동으로 초청을 받아

유 권사님,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강화지역 기독교 유적지를 답사하고 돌아가면서 이용정 감리사는 강화동지방 중ㆍ고ㆍ청 학생들을 경북 북지방이 초청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강화에 고인돌 공원, 평화전망대, 강화성공회성당, 교산교회와 시루미 마을, 마니산기도원, 고려궁지, 광성보를 비롯한 강화전역의 돈대들이 있다면 경북 북지방에는 하회마을, 안동댐, 신라시대의 유적들과 초기 기역자 예배당 등 기독교 문화를 함께 살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삼남연회에서 제일 잘하는 배구팀이 경북 북지방이라고 자랑하면서 내년에 중ㆍ고ㆍ청 초청 여름행사 때 목회자들이 함께 배구를 하는 프로그램을 갖자고 했습니다.
유 권사님, 이번 행사를 하면서 교회를 통째로 내주고 행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애쓴 소망교회 박종철 목사와 우리지방 교육부 총무 고광덕 목사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간절히 빌었습니다.
종(終)처리 하느라 수고한 “종쳐라” 목사님에게 존경의 맘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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