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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탐방 - TWR-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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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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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 박삼열 목사


하나님의 소리로서의 사명 감당할 것

방송신학프로그램으로 북한 내 지하교회 지도자들을 훈련
지난 11년 동안 약 3만 5천대 단파수신기 인편으로 전달


14개의 국제방송 송출소와 2,000여개의 국내방송 송출소를 통해 225개 이상의 언어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TWR(Trans World Radio)은 미디어로 선교하는 세계적인 방송선교기관으로 1954년에 사역을 시작했다.
TWR-KOREA(북방선교방송, 이사장 박삼열 목사)은 1995년 시작되어 올해로 17년째를 맞고 있다.
TWR-KOREA은 단파방송으로 북한의 지하교회를 도와 북한 내 성도들의 신앙훈련과 복음전파에 힘쓰는 초교파 방송선교기관이다. 단파방송은 국경을 넘어 먼 거리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NHK, CNN, BBC등 국제적인 방송에서 사용하는 전파 매체로 북한 전역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어 방송은 태평양의 괌에서 송출되고 있다. 북한 전역과 중국 동북삼성, 일본 남부 일부 및 남한전역에서 단파방송 수신기를 통해 동시에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박삼열 이사장은 “북한의 예수 믿는 사람이 20~30만 명으로 헤아리고 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하나님의 조용한 역사와 그들을 사랑한 수많은 이들의 다각적 노력이 있었다”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TWR-KOREA로, 평신도들을 위한 신학을 송출하고 있으며 초교파적으로 이 일을 위해 교회들이 뜻을 같이해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또한 교단을 망라하고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해 방송녹음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교회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특히 인천에 있는 인천제2교회, 성산감리교회, 송월장로교회, 금곡성결교회, 인천중앙교회가 초창기부터 관계를 맺고 이 귀한 사역을 돕고 있다고 했다.
현재 TWR-KOREA(북방선교방송)은 매일 밤 10시 45분부터 1시간 15분간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방송신학 프로그램을 비롯한 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송하고 있다. 그 중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매일 50분씩 방송되는 방송신학프로그램은 북한 내 지하교회 지도자들의 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북한의 신앙 지도자들을 양육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성경공부 차원의 교육을 넘어 체계적인 신학교육이 필요하기에 북방선교방송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송신학은 3년(총9학기)의 과정으로 북한의 교회 지도자들 스스로 성경을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성경적이고 보수적인 신학수업을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들에게 제공함으로 남한의 신학교 학부 수준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전한 교단의 신학교 교수 7명으로 방송신학프로그램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30여 분의 교수, 목사님께서 신학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여 알찬 내용으로 청중에게 꼭 필요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방송을 들으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훈련되는 북한 내 지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고 한다.
박 이사장은 “방송신학을 통해 신앙의 뼈대를 갖춘 이들이 북한이 열릴 때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TWR-KOREA의 특별 전략은 그때를 대비한 아주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주일예배방송, 매일 성경 낭독, 찬송가 배우기, 신앙서적 낭독 등 북한 내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인편으로 가끔씩 전해오는 청중들의 반응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뜨겁다고 한다.
잘 아는 바와 같이 북한 안에서는 라디오를 구할 수도 없으며 가지고 있는 것조차도 매우 위험하다. 때문에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공급해야만 한다. TWR-KOREA은 지난 11년 동안 모두 약 3만 5천 대에 이르는 단파수신기를 인편으로 전달 보급하였다. 100% 실수 없이 꼭 필요한 성도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보급된 라디오의 약 30%가 보관상태가 좋지 않고, 또 갑작스런 홍수 등으로 인해 분실, 파손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아직도 70%의 라디오는 정상으로 작동하며 매일 저희 방송을 잘 듣고 있다고 소식을 전해 오고 있다고 한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와 같이 닫힌 땅 북한을 향하여 오늘도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TWR-KOREA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소리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전한 대표 차영철 목사는 “TWR-KOREA가 방송으로 북한의 교회 지도자를 세우는 귀한 사역인 걸 알지만 눈으로 보이는 열매가 없기에 후원을 받는 것이 쉽지가 않다”며 “초교파적으로 연합해서 이루어지는 방송선교기관이니 믿고 북한의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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