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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선교역사 자료 한 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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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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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흥문화, 한국기독교선교역사문화관 개관

한국기독교성지순례선교회는 지난 20일 서울 신설동 진흥빌딩 4층에서 김기택 감독을 비롯해 CBS 이재천 사장, 지적박물관 관장 리진호 장로 등 교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선교역사문화관(관장 박경진 장로) 개관감사예배를 갖고 한국기독교선교역사를 보존, 발굴하는 한편 후세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김기택 감독(감리교 임시감독회장)은 ‘선한 청지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청지기는 본래 주인의 재산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이로,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청지기”라며 “예수님께서 지역과 가정, 교회를 맡겨주셨으니 우리는 맡긴 자의 뜻에 따라 관리․발전시킬 사명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경진 장로님은 어려움 가운데 예수님 영접 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한국기독교 역사유물을 발굴하시고 잘 가꿔오셨다”라며 “이는 한국교회가 할 일인데 박 장로님께서 해내시는 모습 보면서 귀감이 된다”며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관장 박경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에 복음이 처음 들어온 1885년 이전에 북쪽의 서상륜과 남쪽의 이수정을 통해 누가복음과 마가복음을 미리 준비하신 경륜이 있었다”며 “또한 한국기독교성지순례선교회를 창립해 활동하다보니 초기 기독교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묻혀 있는 것이 아쉬웠기에 문화관 개관을 통해 한국기독교 역사를 보존, 발굴하는 한편 후세에 신앙의 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교역사문화관에는 최초 한글성경 ‘누가복음’과 ‘마가복음’ 영인본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서상륜·서경조 형제가 1887년 8월 가죽 판에 앞뒤로 한글로 은판 조각을 하여 만든 ‘십계명과 사도신경, 주기도문’ 작품 1900년 당시 전국교회의 이름이 한글로 쓰여 있는 달력 등 귀한 작품들도 전시돼 있다.
선교역사문화관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관하며, 70인치 대형 모니터를 구비한 세미나실을 사전예약제로 무료로 운영한다. (02-223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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