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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방, 성탄절에 오신 예수님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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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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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권사님, 이번 성탄절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들이 강화전역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대해도 좋을듯합니다.
지난번 군수님과 함께 식사하는 날 점심을 함께 하고 강화군에 속한 동서남북 네 지방 감리사들이 모여서 함께 성탄절 연합모임에 대해서 의논했습니다.
그동안 개체교회 180여개가 개별적인 관심사들을 실천해왔는데 이번에는 공동으로 함께 이웃과 나누는 성탄절을 지내기로 결의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주님의 뜻을 본받아 가장 낮은 곳에 손 내미는 성탄절을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강화지역의 180여개 교회가 손 내미는 성탄절을 지내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개별적으로 개체교회가 가장 낮은 곳을 찾아 손 내미는 일을 했습니다. 지역적으로 조직된 면단위 기독교연합회는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면사무소와 협력해서 불우 이웃에게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연합예배와 선한손길발대식

우리 교회가 속한 불은면의 경우 각각의 교회가 불우이웃돕기 부담금을 책정해서 도움의 손길을 펼쳐왔습니다. 이번에는 강화지역에 속한 140여개의 감리교회와 산하 단체인 남녀선교회 청장년선교회 장로회 등과 면소재지의 기독교연합회 군 전체를 아우르는 강화군기독교연합회까지 동참해서 “성탄절 연합예배 및 선한손길 발대식”을 하려고 합니다.
“성탄절연합예배”는 주일 오후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이니 문제가 없겠지만 “선한손길 발대식”이란 말이 적당한 용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모든 교회가 개별적으로 준비하고 성탄절에 나누던 곳을 정한 것은 그 뜻을 존중한다. 그리고 선교단체가 준비한 것들도 다 존중하고 혹시나 도울 곳을 정하지 못한 단체가 있다면 소년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들의 명단을 확보해서 안내한다는 정도를 결의한 것입니다.
느슨한 연합과 목적만 공유하는 그런 연말행사를 준바하고 있는 것입니다. 면단위의 교회들이 이 행사를 알리는 플랜카드를 교회 앞에 걸고 교회들도 이런 행사를 알려서 이 활동에 온 교회와 교우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포스터를 교회차량에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강화신문과 인천에서 발행하는 교회신문들에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을 들어 조용히 행사를 치르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선한 손길에 동참하게 하는 데는 홍보가 필요한 것이어서 최소한의 홍보와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도움을 받는 기관이나 사람들의 명단은 꼭 필요한 사람들만 알게 하고 억지로 누구를 도왔는지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에게만 공개하려고 합니다.
아마 교인들은 오른손들이시기 때문에 왼손이 하는 일을 알려고 애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모든 일은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감리사들의 이런 결의가 최소한 지방 임원들과 선교회의 임원들이 동참해야하겠기에 강화재가노인복지회가 김장하는 날에 그곳에서 모이기로 하고 시설장인 강금화 목사에게 임원들의 점심을 부탁했습니다. 김장하는 손길들에게 점심을 대접 하는 김에 숟가락 몇 개 더 놓도록 하겠다는 승낙을 받고 거기서 모여서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웠습니다.

내년에는 캐롤 이어 부르기 기록에 도전하기로

연합기독뉴스와 인천기독교신문이 우리에게 홍보하는 일을 돕기로 했고, 강화신문이 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방송의 “크리스천매거진”에서 대담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감리사들과 상의해서 대담자를 정해서 보내려고 합니다.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이어부르기 행사”는 금년에 준비해서 내년에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기독교방송과 극동방송 그리고 기독교텔레비전, 그리고 강화기독교연합회와 강화해병부대 그리고 각 교회의 성가대와 중창단이 의기투합하면 북한이 보이는 접경지역, 평화가 가장 절실한 현장에서 기네스북의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전국에 퍼지고 전 세계의 통신들이 관심 갖게 되면 통일이 한발 앞당겨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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