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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탄은행․부광교회, ‘사랑의 연탄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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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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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배달합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부광교회(담임 김상현)는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산곡초등학교 후문에 모여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연탄배달은 부광교회 담임 김상현 목사와 교역자, 성도들이 함께 했으며 청년들도 함께 모여 각 가정마다 연탄을 전달했다.
인천연탄은행에 따르면, 인천의 기부 목표량은 43만장이며 한 장에 500원이라는 가격을 매긴다면 2억에 달하는 큰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탄은행에 기부된 연탄들은 인천의 저소득․장애인 가정 1,497가구에 매년 3차례에 걸쳐 배달하게 된다.
인천연탄은행은 특히 이번년도는 경기불황 탓에 연탄기부가 대폭 감소한 와중에 부광교회에서의 연탄 기부는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기부된 연탄들 중 먼저 2천 장을 전달한 행사는 다같이 모여 기도로 시작됐으며,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김 목사를 선두로 남녀 할것 없이 모든 성도가 다같이 연탄을 짊어지고 기쁜 마음으로 배달을 했다.
인천연탄은행 측은 “인천에 40만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만큼 인천이 어렵다는 증거다. 그러나 요새는 연탄이 좋지 않아 200장을 드려도 금방 빨리 타버리고 만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하며, 덧붙여 “이 연탄을 받는 분들은 밥 한 끼 안 먹어도 무리가 없지만, 추운 겨울에 연탄을 사용하지 못하면 자칫 돌아가실 수도 있다. 이 지게를 지고 가실 때, 한 사람의 생명을 지고 간다고 생각해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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