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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선교의 교두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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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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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중부연회 남ㆍ여선교회, 사라왁주 시부지역 선교센터 봉헌

“이곳이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원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남ㆍ여선교회연합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사라왁주 시부지역에서 선교센터 봉헌예배를 갖고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해 전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현 목사(여명교회)를 비롯해 남선교회 회장 이상호 장로 및 회원 18명, 여선교회 회장 이경숙 권사 및 회원 18명 등 총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교인들의 봉헌축제를 시작으로 쳔당 선생의 사회로 열린 이날 봉헌예배는 이상호 장로(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기도, 중부연회남여선교회 회원들의 특송, 이상현 목사(여명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오직 하나님께서 하셨나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분열을 지적하며, 복음을 위해서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지만, 궁극적으로 자라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다”며 “오늘 말레이시아 산간지역에 중부연회 남여선교회가 이처럼 귀하고 역사적인 사라왁 크리스천 교육센터를 봉헌하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오늘 봉헌된 이 교육센터를 통해 말레이시아 선교사들의 귀한 교육의 장이 되고, 말레이시아를 복음화 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흥순 감독의 집례로 열린 봉헌예식에서 가흥순 감독의 예식사, 코순택 장로의 공사보고 및 봉헌위임, 가흥순 감독의 봉헌취지 및 봉헌기도와 선언, 제임스 목사와 유재성 장로(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직전회장), 장성근 목사(사라왁 감리교회 감리사협회 회장) 등의 축사와 코순택 장로의 광고, 헌금한 교회에 대한 감사패 전달, 건축을 위해 수고한 이들에 대한 감사물품 전달 후 가흥순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가흥순 감독은 예식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감독 재임시절 몇 차례 이곳 사라왁 시부에 와 롱하우스에 기숙을 하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오늘 역사적으로 이곳에 선교 및 교육센터를 봉헌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앞으로 이곳이 말레이시아 선교사들의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라왁 크리스천 교육센터는 지난 1월 여명교회에서 매입한 600평의 대지, 총 110평의 건축평수에 세미나실 40평을 비롯해 숙소 46평, 준 2층 24평, 8군데의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40여명의 선교사와 현지 사역자들의 교육 및 영성훈련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센터의 준공을 위해 총 1억 2백만원의 건축비가 들어간 가운데, 중부연회남선교회연합회의 3,000만원을 비롯해 여선교회 500만원, 여명교회 1,700만원, 기둥교회, 부광교회, 온누리교회, 선린교회, 드림교회 등이 각각 1,000만원을 헌금했으며, 부족한 소요자금은 가흥순 감독이 담당했다.
한편 봉헌예배 전 참석자들은 앞으로 선교센터의 자급자족을 위한 양계장 및 유실수 등을 생산할 쓰리께이 농장을 방문, 기도하고 다과시간을 갖고 현지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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