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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교회 최은혜 권사, 선남선녀의 결혼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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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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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우자를 소개해주는게 제 사명입니다”
 

“교회 안에 멋진 청년과 아름다운 자매가 혼기를 놓쳐 서로가 외롭게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그들을 이어주고 싶은 직업을 찾게 되었어요”
반포동에 있는 한신교회를 다니고 있는 최은혜 권사의 말이다. 그녀는 결혼 커플매니저로서 아름다운 선남선녀가 짝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알콩달콩 살기를 바라며 연애와 결혼이 필요로 한 사람들을 서로 매칭하여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들을 중점으로 소개를 하고있어 혼기를 놓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들의 조건이 다양한 젊은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녀는 “제가 미혼시절에 사내 은행원을 소개해준 적이 있는데 이로 인해 두 사람이 결혼을 하는 것을 보고 이것을 일로 하기로 결심했다”며 “지금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크리스천으로서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 권사는 처음부터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은 것은 아니라며 아픈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의 두 아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한 선교사역을 하기 위해 10년 전 태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나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예수의 말씀을 실천을 했다. 그러던 중 쌍아우마을에 있는 강에서 사고로 카누가 뒤집혀 막내아들이 사망하였다. 이에 최 권사는 수많은 번뇌와 슬픔 속에 힘들어 했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미워하고 분노했었다. 그녀는 “근데 제가 사고 현장에서 울고 있을 때 작은 아들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엄마, 그만 우시고 저 대신 형, 누나, 동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 였다”며 “아들의 목소리를 통해 저는 마음을 가다듬고 청년사역에 앞장서 나가기로 결심했고 지금까지 청년부 사역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기도회와 선교 뒷바라지 및 후원회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태국 선교를 통해 자식을 잃었지만, 많은 청년들을 자식처럼 여기고 ‘아들딸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청년들을 사랑으로 품고 있다. 하물며 이들이 시집 장가를 가지 못해 외롭고 힘들어 하는데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었다. 그녀는 “청년들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 그들의 엄마처럼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다”며 “이는 작은 아들이 내게 부탁한 일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청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제로 청년들의 수련회에 자주 따라가 그들을 섬기고 있다.
그녀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녀는 ‘한빛결혼연구윈’에서 이사를 맡아 교인들의 혼사를 책임지고 있다. 그녀는 “요즘 젊은 형제, 자매들은 Feel(필)이 오는 사람을 찾으며 세월을 허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행으로 인해 연애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어 있다”며 “그러한 잘못된 관행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하여 올바른 연애 결혼관을 갖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이성을 만날 때 첫눈에 반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인간이 갖고 있는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며 “결혼은 다른 사람과 20년 이상을 함께 사는 장거리 여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단기 감정보다는 장기적인 감정과 사랑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전도를 한 적이 있다며 “결혼상대를 찾으러 제게 찾아온 비기독교인인 청년이 있었어요. 저는 그를 믿음이 좋은 자매와 연결해 주었는데, 둘이 사랑을 하게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며 “결혼 후 청년이 믿음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에 제가 받을 상급이 하나 더 늘어났다”며 즐거워했다. 결혼상대를 애타게 찾고 있는 목회자의 자녀나 교인들의 자녀들이 최 권사에게 전화를 해 결혼에 대한 조언을 얻는 것은 어떨까? 그녀는 “언제든지 문의 주시면 성실히 괜찮은 배필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전화한번 해달라”고 말했다. 그녀의 전화번호는 010-7411-1207

그녀는 이 일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 첫째는 공동체 안에서 사랑 찾게 하기 ,둘째는 믿음의 가정을 탄생시키기, 셋째로 이 일을 통해 전도와 선교활동 기금 조달 및 구제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먼저 떠난 작은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작은 아들이 선교한 바로 그곳 쌍아우마을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 마을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매년 이곳을 방문하여 복음전파와 새벽기도, 건강위생보건을 위한 새마을 운동에 앞장서 그 땅에 기독교문화가 정착되어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그 땅에 열매를 맺게 하고 싶다”고 소원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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