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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선교131주년, 아펜젤러·스크랜턴 내한 130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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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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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는 감리교회 선교131주년, 아펜젤러·스크랜턴 내한 13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과 내리교회에서 아펜젤러 선교사부부의 입항 재현행사와 130주년 기념연합예배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사)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가 ‘제물포 문화선교축제’의 일환으로 감리회본부와 중부연회를 비롯해서 인천서지방, 인천시, 인천 중구가 협찬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먼저 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탑에서 선교사입항 기념식이 가장 먼저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 전양철 이사장은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는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복음 문화 교육 의료를 가지고 인천항에 입항했다”며 “이들이 가져온 민족의 개화와 나라의 개방으로 나라의 발전을 도모했고, 백성들의 삶을 새롭게 하여 이 나라의 민족이 세계 앞에 우뚝 서게 됐다”고 선교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김상현 감독(중부연회)의 환영사와 김홍섭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인천광역시의회 노경수 의장, 박상은 의원(지역구 국회의원)의 축사와 인천기독교총회장 손신철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300여 참석자들은 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탑을 출발하여 대불호텔 터와 신포문화의 거리를 거쳐 내리교회까지 약 1km를 걷는 도보순례를 진행했다.

인천내리교회에서 열린 기념예배는 전용재 감독회장을 비롯한 감리교회 감독, 총회/연회 실행위원, 각국위원, 평신도단체장 등의 감리회 관계자와 인천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중부연회 김상현 감독의 사회로 드려진 1부에서 김양묵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장)와 이규화 장로(여선교회 전국연합회장), 장채광 장로(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장)이 각각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소홀히 한 죄’,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지 못한 죄’, ‘소금과 빛의 삶을 살지 못한 되’를 고백하고 용서 받는 기도를 드렸다.

이어 마커스 매튜 감독(볼티모어연회)는 “오늘 우리는 헨리 아펜젤러와 같은 선교사들을 통하여 시작된 한국감리교회가 한국에서 중요한 개신교의 한 교단으로 극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을 보았다”면서 이제 “우리의 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고, 화평케 하는 사람으로, 상한 마음과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을 섬겨야 할 것”이라고 설교했다.

또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지금부터 110년전, 16살된 총각이 길에서 윌리암슨이라는 당시 공주 주재 선교사를 만나 예수를 믿게되었는데 이 총각의 이름은 전희균, 나의 조부가 되는 분”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렇듯 가난과 무지, 혼돈과 결박의 권세 속에 희망 없이 살아가던 조선 민족이 선교사들을 통해 보여 주신 질그릇 속에 보배, 능력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선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부는 여우훈 감독(서울연회)의 사회로 감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근대화 역사에서 선교, 교육, 의료, 사회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한국 감리교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던 선교사들과 내한한 후손들이 소개되었고 이반 아브라하즈 감독(세계교회협의회 총무)과 정희수 감독(미감리회 위스콘신연회), 황수원 목사(한국장로교 총연합회장), 김영주 목사(NCCK총무)가 축사했다. 이날 기념예배를 통해 전용재 감독회장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임석구이사장)에 130명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전용재 감독회장은 미감리회 볼티모어-워싱턴 연회 역사학회가 감리회에 영구 기증하는 가우처 박사의 일기를 매튜감독으로부터 건네받아 충청연회 이성현 감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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