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탐방 분류

교회탐방 l 만수감리교회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문화사역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교회로 이미지 제고

말레이시아 비롯한 6개국 선교 및 다양한 전도 활동 전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와 가정과 교인이 되어 세상에 소망과 기쁨을 주고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되는 섬김 공동체를 지향하며, 무엇보다 세상과 교회를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884에 위치한 만수교회(담임 성요한 목사ㆍ사진)는 내년이면 120주년을 맞는 교회로, 인천에서는 내리교회 다음으로 역사가 오래된 교회다. 이 마을 서당훈장 복정채 씨가 황해도 해주에 갔다가 복음을 접한 후, 1896. 10. 1. 내리교회 선교사의 인도로 자신이 가르치던 학동들과 예배드린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인천지역 대표적 감리교회의 하나로 성장했다. 119년이라는 유고한 역사를 가지고 만수교회는 시대를 따라 문맹퇴치, 미신타파,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1986년부터 25년간 만수교회를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께 합한 마음의 교회로 부흥을 이끌어 온 원로 성중경 목사의 뒤를 이어 지난 2010년 5월에 담임목사로 취임한 성요한 목사 역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교회’를 모토로 선교, 교육, 봉사, 예배의 균형있는 목회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

특별히 만수교회는 평신도 사역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사역을 잘 감당하는 건강한 교회로 소문이 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웬만한 교회에서 각 구역을 담당하는 심방전도사들이 만수교회에는 없다. 평신도들이 1인1사역 운동을 전개하다 보니 전문성 있는 평신도들이 심방전도사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만수교회는 평신도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동역의 파트너로 세우기 위해 성도들에게 알파, 새신자반, 성경가이드반, 성경교리반, 크로스웨이, 바나바사역, 중보기도학교, 전도훈련학교, 워쉽학교, COS 영어성경학교, 긍정의 힘 성경공부반, 청년알파리더스쿨, 가족캠프, 각종 특강 등을 통해 ‘평신도 제자화 교육 및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성요한 목사는 “저는 정말 행복한 목사입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데도 장로님들을 비롯한 교인들이 잘 따라와 주고, 담임목사가 마음껏 목회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로 지원을 해 주어서 어려움이 없이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특별히 교회적으로 잠시 어려움이 있을 때도 흔들림이 없이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었기에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교인들을 칭찬했다.

특별히 선교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만수교회는 전임 성중경 목사 때부터「가든지, 보내든지」에 기초한 열정을 가지고 전 교인이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기도와 물질로 후원을 하고 있다. 파송선교사가 속한 총 6개 나라(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태국, 케냐, 미국)와 한중신학교를 비롯해 하베스트국제학교(태국), 중국 청도학교, 네팔선교회 등 기관선교와 피지와 필리핀 등의 협력 선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남촌중앙교회를 비롯해 개체교회 및 기관선교 등 국내선교도 주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보기도를 통해 평신도들의 영적 재무장을 강화하고 있는 만수교회는 매주 월요일 60세~80세로 구성된 40여명의 '월요중보기도단'은 중보기도를 통해 기도제목이 응답되는 체험을 통해 현재까지 나라와 민족, 교회와 담임목사 등 교역자들, 선교사와 전도사역, 어려움을 당한 성도, 각종 행사 등을 기도제목으로 삼고 쉼 없이 기도하고 있다. 만수교회는 월요중보기도단 이외에도, 화요일 ‘릴레이 중보기도사역팀’, 목요일 '목요중보기도단', 토요일 ‘중보기도학교’, 주일 ‘사무엘기도단’이 제출한 기도제목과 어려움을 당한 성도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중보기도하고 있는「성령, 사랑공동체」이다. 특히 지금은 119 중보기도를 통해 가뭄과 메르스 질병의 퇴치와 회복을 위해 전력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한편 만수교회는 지리적으로 교회가 위치한 곳인 7단지 아파트에 알콜중독자를 비롯해 정신지체자 등 돌봐야 할 대상들이 많은 것과 관련, 이들을 향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말마다 전도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별히 최근 만수교회는 젊은층의 부부들이 출석 비율이 높다보니 유아부와 영아부가 제일 많이 부흥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과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만수교회는 7년 전에 설립한 요양원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최우수요양기관으로 4년간 선정돼 요양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한동안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주변에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주민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데, 봄에는 교인들로 구성된 중창단과 합창단, 연주팀 들이 가까운 인천대공원에 나가 음악회를 가짐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교회에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 나가고 있다.

만수교회는 2020 교회비전을 ‘일만 성도 일만 가정’을 목표로 삼고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그냥 양적인 부흥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성도’가 되기 위해 양적 부흥과 질적 성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