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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소식…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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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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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턴(Sample Turn)이란, 화성 주위를 도는 위성에서 표본을 보내면 그것을 통해 연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제가 나누려는(turn) 얘기(sample)가, 화성(선교지 헝가리)에서 보낸 것쯤 될까요?^^

 

"내 엄마가 되어줄 수 있어요?"

'집시 어린이 캠프'를 2박 3일 하는 동안 일초도 눈을 뗄 수 없었는데, 잠재울 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1차 캠프로, 고작 6명을 데리고 저희 부부가 그들의 '아빠 엄마 되어주기!'로 한 것인데...

침대 위에서 장난치며 좀처럼 쉽게 잠들지 못하던 여자애들의 질문입니다.

남자애들은 흥부선교사가 옆방에서 재우고 있었지요.

저는 빨리 애들을 재우고 애들이 벗어놓은 옷을 세탁해야 하는데 좀이 쑤셨습니다.

"안돼! 그러나, 너희들이 나중에 나같은 엄마가 되길 바래."

 

그들의 아빠는 세 부류 입니다. 돌아가셨거나, 헤어졌거나, 감옥에 있습니다.

엄마들은 자신도 어렸던 사춘기에 애를 낳기 시작하여, 슬럼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헌신적인 부모, 건강한 음식, 깨끗한 환경, 행복한 놀이와 즐거운 공부... 체험하기! 캠프의 목표 입니다.

저희 9인승 밴에 태워 다닐 수 있고, 한 가족의 느낌을 갖도록 소수의 어린이를 2차, 3차 캠프할 것입니다.

애들이 너도나도 아빠한테, 아니 흥부선교사에게 목마를 해달라고 매달립니다.

헝가리의 갈릴리 바다같은 발라톤 호수에서 헤엄을 치다가도 달려와 저희 품에 안기네요.

"야호! 모든 것이 처음이야. 캠프도, 발라톤 호수도, 해피 밀 메뉴와 그 속의 장난감도...!"

 

"휴! 여보! 우리가 아직 오십대 인 것이 너무 감사하죠?"

그리고 명심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살전 2:4)

 

헝가리의 구호기관, "사랑의 섬김"의 책임자는 센치 산도르 목사 입니다.

그는 칠 년간 노숙자 생활을 했는데, 그것은 14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가출했기 때문입니다.

그후 군에 입대하여 전화장난을 하다가, 성경을 읽으라는 상대방의 권유로, 정말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지구 곳곳에서 재난이 생기면 달려가고, 북한에도 약품, 의료기기 등을 원조합니다.

 

저희 십년지기 친구, 임례 전도사도 전에 십 년간 노숙자 였습니다.

그후 헝가리 오순절 신학교에서 공부하였고, 졸업 후 사역자가 되었어요.

더구나 올 초에 검안과 여의사인 일디코와 결혼하여, 부부가 저희 교회에서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예배 때도 임례는 간증을, 일디코는 기타연주를 하며 특송을 하였습니다.

 

예수님도 노숙자 같으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8:20)고 하셨으니까요.

저희 선교의 샘플은 예수님 입니다.

 

어느날 화성에서 "놀라운 샘플 턴(Sample Turn)"이 도착하였습니다.

아! 여섯 명의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네요. 야초, 제니퍼, 쟈스민, 버나샤, 제시카, 르카르도르!

 

헝가리 흥부선교사, 김흥근&서명희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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