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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크리스천 라이브 찬양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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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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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한 영혼이 오더라도 찬양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570-5에 자리 잡고 있는 라이브 찬양하우스(대표 묵재화 권사, 큰빛감리교회ㆍ사진)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이명규 집사를 비롯한 찬양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간증이 있어 찬양을 좋아하는 크리스천들의 좋은 만남의 장소가 된다.

묵 권사는 유명한 동양화 명인 노전 묵창선 장로와 미래 조은심 권사의 독실한 크리스천 가정의 3녀로 태어나 ‘기도를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을 정도’의 부모님의 엄격한 신앙생활을 보고 자라 부모님께 받은 섬김의 달란트로 이 일에 헌신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미술을 전공했지만, 왠지 미술보다는 음악에 마음이 끌려 가수를 꿈꾸기도 했고, 자신이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복음가수의 매니저를 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무엇보다 찬양사역자들을 양성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일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믿음이 그다지 깊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인 성격 탓에 35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권사로 취임하여 개척교회 멤버로 섬기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통해 믿음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 있는 음악을 향한 열정은 결코 식지 않았고, 계속적으로 음악을 하는 이들과 교류를 통해 언젠가는 음악을 하는 이들이 마음 놓고 찬양을 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도하며 노력을 했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해 지금 출석하는 큰빛감리교회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교회에 등록을 했다. 그런데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교회 옆 교육관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카페였다. 그녀의 눈에 비친 훌륭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일에 한 시간만 오픈하여 교인들이 잠깐 이용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주중에는 문을 닫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9월에 효율적 크리스천 공간으로서의 카페 운영을 위한 기획안을 써서 담임목사에게 제출을 하자 담임목사가 쾌히 승낙을 해 주었다.

이때부터 그녀는 이 공간을 놓고 기도를 했다. “예수 이름으로 찬양사역자들을 모시고 시험에 든 자, 병든 자, 영적으로 가난한 자들이 예수님을 만난 첫사랑을 회복하고 소원하며 영적으로 부요한 자들이 되는 예수 생명의 소통공간이 되게 해 주옵소서.”

이러한 그녀의 간절한 기도에 찬양사역자들이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찬양하우스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곳은 그야말로 찬양과 간증과 은혜가 넘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간이 되었다.

복음성가 가수요 시인인 채수련 목사는 묵 권사의 신앙적 열정에 함께 하기 위해 자신의 찬양 CD를 내어놓았고, 많은 찬양사역자들이 자신들의 재능 기부를 하면서 동참하기 시작해 이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5시에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묵 대표는 “이 곳은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누구나 올 수 있는 음악과 간증을 통한 치유의 공간이 되고, 함께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살아있는 공간이 되길 소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라이브 찬양하우스‘의 커피 값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음껏 찬양하고 차도 마시면서 소위 은혜받은 대로 찬양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후원금을 내면 된다. 앞으로 묵 대표는 찬양사역자를 돕고 그들에게 앨범을 내 주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찬양하우스의 활성화를 위해 교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타 강습을 비롯해 동양화, 비누공예, 한지공예, 바리스타 교육 등 문화교실도 운영하며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마땅히 크리스천들이 갈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찬양사역자들의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맛있는 커피와 차도 마실 수 있는 크리스천의 아름다운 공간인 ‘라이브 찬양하우스’가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아름다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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