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분류

인천제2교회, 인천학생테니스대회 수상자 시상식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지난 달 28일 주일예배에는 인천제2교회(담임 이건영 목사)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인천광역시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12회 인천광역시학생테니스 대회 수상자들로, 테니스대회를 후원한 인천제2교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1회부터 5회까지는 시상식을 교회에서 할 경우에 자칫 교회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을 것을 우려해 시상식을 운동장에서 했지만, 관중도 없이 참가 선수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려 썰렁하기만 했다.

이에 인천제2교회에서는 전도 차원에서 교회에서 시상식을 해서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교회 뜰을 한 번이라도 밟게 되면 언젠가는 교회를 찾게 되리라는 생각에 교회에서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이건영 목사는 “사실 우리교회에서 후원을 했지만, 교회에서 시상식을 할 경우 학생들이나 부모들이 반대할 것이라는 생각에 운동장에서 시상식을 했다”며 “막상 교회에서 많은 성도들 앞에서 시상식을 하다 보니 시상식에 참여하는 학생들이나 부모들이 좋아해서 지금까지 시상식을 교회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상식을 통해 초중고 우승자를 비롯해, 여자 우승선수들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코치들에게는 격려금을 전달하고,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선물과 식사대접을 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인천제2교회에서 인천광역시학생테니스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셔서 협회 차원에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더욱이 모든 학생들과 코치들에게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해 주어서 다른 협회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이건영 담임목사와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올해로 12회 대회를 치른 가운데 지난해 졸업한 한나래 선수는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했고, 남현우 선수(산업은행)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성장해 인천광역시학생테니스대회의 위상이 높아졌고, 이를 전적으로 후원한 인천제2교회의 보람이 되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