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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강단여백/ 정찬성 목사의 브라질에서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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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강단여백/ 정찬성 목사의 브라질에서 쓰는 편지

 

현지 한국 공장기공 예배

 

유권사님, 평안하시지요?

며칠 전 한국에서 진출한 공장의 전자 전기 컴퓨터 등의 설비를 담당하는 김진홍 집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사님, 브라질한국공단 시설 증축공사 현장에 기공예배를 드리러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유권사님,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 브라질 공장이 제가 목회하는 지역에 있잖습니까? 그 자동차 회사는 유럽의 헝가리, 미국, 중국, 브라질 등 여러 곳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기업에 관련 부품들을 납품하는 공장들이 주변에 포진해서 완성차가 생산되는 것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바로 그 자동차 회사를 중심으로 여러 부품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 회사 마다 법인장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심방하고 증축예배를 드리러 간 곳은 대구에 본사를 둔 다국적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확장공사 현장입니다.

법인장의 사무실에 가서 기도하고 그리고 법인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에 갔습니다. 사탕수수밭 자리에 들어선 공단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월드 스페이스(이병재 사장)란 설비회사가 빨리 부품 공장을 지어줘야 거기에 전자 전기 설비를 하고 새로운 모델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서 완성차 업체에 납품을 한다는 것입니다.

유권사님,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한 말씀을 함께 나눴습니다.

터 파기 공사를 시작한 회사가 아무 사고 없이 제 공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사현장 임시 사무실에 관계자들과 가족, 법인장과 건설회사 사장, 설비회사 사장, 완성차 업체에서 근무하는 최장로님, 교회 전도사님과 제 아내 등이 둘러앉아서 시편 127편 1-2절을 읽고 기공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주시는 축복”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똑같은 장절의 말씀인데 약간의 강조점이 다른 것에 착안해서 세 종류 성경 번역본을 읽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 (NIB)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개역개정판).

야훼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잘 때에도 배불리신다 (공동번역성서)

그리고 그 잘리에 참석한 이들에게 목사의 간절한 염원을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이 사업장 건물이 지어지는 동안 무탈하게 지어졌으면 합니다. 설비를 하는 동안에도 여러 군데에서 미리 수주가 많이 이뤄져서 준공을 하자마자 바로 증개축 공사를 계획해야할 정도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 목사의 솔직한 심정입니다.”라고 말씀드린 후에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 저는 참으로 복된 말씀 하나를 희망으로 발견했습니다.

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다고 했습니다.”라고 본문을 인용해서 말씀드린 후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라는 말씀을 소개했습니다.

“사업이 너무 힘들어서 이 궁리하고 저 궁리하다가 밤을 꼬박 지새워본 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성서가 기록될 당시나 오늘이나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현실에서 위로를 드리고 나서 다시 한 번 시편의 말씀을 인용해서 결론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걱정거리로 밤새 뒤척일 수밖에 없는 불면의 밤에 잠을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획득합시다. 잠자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깨어계시며 복을 주시는 체험을 하도록 합시다.

잠자는 동안에도 배불리시는 축복을 받아 감사하고 기뻐하고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유권사님, 지금 기공예배를 드린 현장에서 2017년 이전에 새로운 자동차 부품이 생산되는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찬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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