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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시대를 사는 성도의 지혜(창세기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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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목사(십정중부교회) 부평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악한 시대를 사는 성도의 지혜(창세기 7:1~5)

본문 말씀에 나오는 노아는 죄악이 관영되고 심판이 임박한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용기 있게 산 사람이다. 창 6:9절에 이런 노아를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님과 동행하며 용기 있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본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노아의 삶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어떻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노아는 죄악에 휩쓸리지 않는 삶을 살았다. 창세기 6:5절에 보면 노아시대에 죄악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가 잘 묘사되어 있다. 노아가 살던 시대는 온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했다. 이는 어느 한 구석도 선한 데가 없다는 말씀이다. 오늘의 사회 속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게 된다. 어디를 가도 불의가 가득 차 있어 바르게 산다는 것이 어리석게 보일뿐이다. 그렇지만 노아는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살았다. 그래서 본문 창 7:1절에 하나님은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다”고 하셨다. 이것이 신앙생활이다. 세상에 함께 휩쓸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맞서 의롭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다. 성도는 세상이 악하다고 하여 악에 휩쓸려 살지 말아야 한다. 세상이 악할수록 하나님은 시대마다 의인을 부르시어 사용하신다. 이러한 주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사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

2. 노아는 죄인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 노아는 죄악 된 세상에서 의롭게 살려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증오와 고통을 당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이 땅을 멸망시키겠다는(창6:13) 특별한 계획을 가르쳐 주셨다. 보통사람 같으면 얼마나 기쁘고 통쾌했겠는가?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고 증오하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멸하신다 하니. 그러나 노아는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했다. 죄는 미워했으나 죄에 빠진 사람들이 구원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을 끝까지 사랑하는 자세,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정신이다. 예수님도 죄악은 철저히 정죄하시지만 죄에 빠진 영혼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구원하시려고 십자가까지 지셨다.

3. 노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 노아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방주를 만들되 물가에서 만들지 않고 산등성위에 만들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이러한 노아의 행동은 무의미하게 보여 웃음거리가 되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합리적인 사고와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일이기에 순종하여 산에 올라가 방주를 만들었다. 본문 5절에 보면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고 했다. 이것이 신앙이다. 때로는 이것이 최선이고, 합리적이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전혀 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실 때가 있다. 그때 내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내 생각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과감히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용기, 이것이 신앙인의 올바른 자세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노아처럼 죄악이 관영한 시대에 살고 있었지만 세상 죄악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의롭게 사는 삶의 자세와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는 정신과 자기의 지혜, 수단, 방법을 포기하고 철저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인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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