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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존재로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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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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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의 강단여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존재로 서자

유권사님, 지난 주간 브라질선교사협의회(회장 차용조목사) 수련회가 감람산기도원에서 있었습니다. 감람산(橄欖山)이란 올리브 산입니다.

상파울 동양선교교회 김태연 장로님이 브라질에 이민 와서 살면서 너무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감사해서 그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무엇으로 하나님의 축복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브라질 교계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요? 기도하는 중에 목사님들이나 평신도들이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곳, 학생들이 수련회 할 장소를 개발해서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하고 지금 그 장소를 개발했습니다. 산 하나를 그대로 송두리째 개발했습니다. 길을 내고, 약수터를 발견하고, 우물을 파고, 수영장을 산봉우리에 팠습니다.

감람산기도원 스케치

 

일층식당과 2층 예배당, 그리고 옥상 미니축구장을 한 건물에 넣고, 그 경사를 이용해서 예배당 뒤에 숙소, 그 위에 또 숙소를 만들어 수십 개의 방을 만든 숙소동과 사우나동, 작은 예배당, 현지인 관리동 등 여러 채의 건물들이 숲속에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아래쪽 평지에는 잔디 축구장이 아름다운 숲속에 숨어 있습니다.

유권사님, 제 눈에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스무 명쯤이 예배드릴 수 있는 작은 예배당 건물이었습니다. 한참을 앉아 있으면서 우리교회 주일학생들이 사용하는 예배당으로 그대로 피라시카바로 옮겨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작 황토방사우나도 너무 부러웠습니다. 아래층에는 사모님들이 위층에는 목사님들이 프로그램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서 강의 들었던 내용을 갖고 늦게까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목사님 내외분들은 각 교단에서 브라질에 파송한 선교사들입니다.

 

선교사수련회 스케치

유권사님, 주 강사님으로 수고하신 나호철 목사는 아르헨티나에서 오셨습니다.

다섯 시간동안 줄곧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은 무한한 영광의 가치를 지키시고 드러내시는 타협 없는 하나님의 헌신”이 십자가 사건이고, 예수님의 오심이며 거기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지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동기이고, 거기에 동참할 것을 명령하고 있으며 그렇게 살 때 기쁨과 행복이 있고, 나는 그 예수 때문에 행복하다”는 강의가 줄곧 이어졌습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 명령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명령에 순종할 때 행복한 존재가 된다고 했습니다.

유권사님, 한도수 선교사의 강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선교”는 선교사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선교사는 한국의 선교사 27,500여명이 140개국에 나가서 선교하고 있으며 당신은 바울선교회에 속해있다고 소개하고 바울선교회는 456명의 선교사가 96개국에 나가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선교단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선교사들이나 선교단체가 범하기 쉬운 문제들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자기 교단이나 선교단체 확산을 위한 선교, 협력과 동반자 선교가 아닌 독립적 선교, 현지인 지도자 개발이 아니라 현지인을 고용하는 선교, 현지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외국 돈에 의존하는 선교,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가 아니라 예배당을 지어주는 프로젝트선교, 성령하나님의 인도와 권능에 의지하지 않고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하는 선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이 아니라 선교사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하는 선교, 겸손과 약함 가운데 하는 선교가 아니라 풍요 속에서 힘으로 하는 선교, 쌍방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하는 선교, 현지 교회를 선교교회로 세우지 않고 선교 대상으로 삼는 선교, 섬기는 자세가 아니라 정복자로 권위적으로 하는 선교, 선교사들과 선교회를 통해서가 아니라 교회가 직접하는 선교, 선교사들을 파송해놓고 돌보지 않는 선교 라고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선교, 전도와 제자 삼는 선교,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선교, 현지자원으로 하는 선교, 개척할 때부터 선교적인 교회로 세우는 선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선교사는 “주님을 사랑했던 첫사랑, 영혼을 사랑했던 첫사랑, 현지인을 사랑했던 첫사랑을 회복하고 선교의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선교단체에서에 처음에 선교사로 지원하며 “선교하다가 세상을 떠나면 화장해서 선교지에 뿌려 달라”고 유서를 써 두었다며 처음 정신과 선교의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박삼일 모든 과정을 마치는 폐회예배에서 000선교사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11:1)는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고도 목회를 하는 선교사들이 되자고 다짐하며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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