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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회의 부흥은 교회학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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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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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회의 부흥은 교회학교에 있다”

인천지역 교회학교 컨퍼런스, 준비위원장 정일량 목사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인지 몰라도 한국교회의 미래는 교회학교의 부흥에 달려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교회의 현실은 출산율 감소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교회학교가 부흥은커녕 감소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 지역 교회의 교회학교 부흥을 모색하고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코자 하는 것이 컨퍼런스의 목적입니다.”

교육담당 목회자를 비롯해 교사, 평신도, 전도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주일) 오후 3시에 향기로운교회에서 열리는 (사)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 교육위원회 주관의 제5회 2017 교회학교 살리기 위한 인천지역 교회학교 컨퍼런스의 준비위원장 정일량 목사(향기로운교회 담임)는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한국교회의 방안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정 준비위원장은 “한국교회의 교회학교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나름대로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교회학교가 ‘위기탈출’이라는 명분 속에 자칫 가장 중요한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교회학교의 양적인 성장과 부흥만 이야기하는 가운데 질적인 성숙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목사는 “분명한 것은 교회는 일반 학교가 아니고 예배를 드리는 곳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분명히 인식시켜야 하며 교회는 예배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교회가 너무 프로그램에 얽매여 세상적인 것을 따라가지 않고 교회의 본질을 인식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정 목사는 “신앙교육은 교회와 가정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무엇보다 부모가 삶 속에서 ‘신앙’이 우선이고, ‘예배’가 우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의 신앙생활과 삶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교회학교의 부흥과 관련,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 목사는 “교회학교에서 능력 있는 교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일”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실시하고 있는 교회학교 살리기 위한 교회학교 컨퍼런스는 은혜의 영성으로 살아나는 교사 리더십을 비롯해 교사의 영적 재무장과 자질을 개발 등을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과 관련, 정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주제강의와 더불어 ‘다음세대들의 영적 전쟁과 교사들’을 비롯해 ‘학교 앞 전도와 친구 초청 예배’, ‘스스로 부흥하는 중고등부 학급운영’, ‘청년부 사역의 방향’, ‘방과 후 학교 운영의 실제’ 등 교회 형편에 맞게 선택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교회학교의 부흥은 어느 한 가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과 재정적인 투자, 영적으로 준비된 교사와 아이들이 은혜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예배의 혁명 등 영적인 프로그램, 가정과 학부모의 관심 등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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