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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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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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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정찬성 목사의 강단여백/ 아마존 선교 답사보고 3

 

이런 교회가 되게 해주세요.

유권사님, 이번 주에 우리교회 성가대는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김인식 작사작곡)”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서 오늘 찬양합니다. 저도 가사와 곡을 여러 번 들으면서 다짐했습니다. 이런 교회가 우리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선교는 연합해야 성공한다

아마존 밀림의 깊숙이 들어가는 인디오 마을 구석구석에는 서양 선교사들이 이미 수십 년 전에 전도한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진 곳도 있고, 교회 터만 있는가 하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교회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 건물로서의 교회는, 스스로 자존하지 않는 교회는 그 교회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권사님, 아마존에는 이미 그곳을 다녀간 서양 선교사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서양의 선교사들에 의해서 운영되는 많은 기관과 학교, 그리고 항공기와 병원선들이 있습니다.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서 이제는 어떻게 해야 인디오 선교가 가능한지를 나름대로 파악해서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선교는 단순하지만 그 문화적인 배경은 다양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아멘” 이것으로 전도는 된 것입니다만 예수가 누군지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믿는 사람들이 계속 관계를 맺고 사는 교회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은 어떠해야 할지 등등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후의 삶과 교재를 가르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교사의 역할입니다.

몸(선교)은 하나인데 지체(선교방법)는 각각입니다.

인디오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어떤 이들은 의료선교를 택하기도 했고, 실제로 복음의 접촉점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의료기술만 가지고 선교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깊숙하고 울창한 곳에 들어가서 선교하다보니 문맹을 깨우치는 것이 급선무여서 성경을 그들의 말로 번역하는 일을 전담하는 선교사가 필요했습니다.

한 부족이 몇 백 명에서 많아봐야 몇 만 명이 볼 수 있는 번역성경입니다.

성경을 번역하고 반포하는 일만 하는 그런 선교회가 밀림으로 들어가서 성경을 번역합니다. 한국인선교사 가운데도 강명관 선교사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의료진을 싣고 강변마을을 순회하는 의료선교선이 있습니다. 지난번 마나우스에서 만난 병원선의 젊은 부부는 의료진이 없어 의료선이 선교선으로 변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신학교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세 나라 국경 지역에 신학교를 세워서 서반아어를 하는 나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삼국경신학교는 그 역사가 깊었습니다.

양승만 선교사가 세운 디모데 신학교 등 각각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 공동의 선인 아마존 선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선교단체는 아마존 깊은 곳에 경비행기로 인적 물적 자원을 전달하는 사역을 하는 항공선교회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짧은 두 주간 아마존을 답사하면서 김인식의 노래처럼 “예배가 숨쉬는 교회, 주님이 주인되는 교회, 섬김과 헌신이 기쁨이 되고 열매 맺는 교회.....”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교회가 아마존 선교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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