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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위한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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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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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위한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 절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2일 63컨벤션센터 세쿼이아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살예방의 날(9.10)’은 자살의 위해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WHO에서도 매년 같은 날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김춘진 보건복지위 위원장 등 국회의원, 한국자살예방협회 등 자살예방단체 관계자, 전국의 자살예방사업 종사자 및 장관표창 수상자를 포함하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우리가 잇는 삶’을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자살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정신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자살예방 전문기관에 연결해주는 사람 온 국민의 생명사랑지킴이 활동을 장려하고, 전 사회적으로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를 위해 일반 국민들의 자살예방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제작한 자살예방 생활수칙 ‘괜찮니? 체조’를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 시연하는 플래시몹 행사를 갖고, 생명사랑지킴이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활용하여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하여, 생명사랑지킴이의 활동상을 알리고, 자살예방을 위해 모든 국민이 생명사랑지킴이로 나설 것을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12명 및 4개 단체(기관)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민성호 교수는 원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으로 제직하면서 병원 응급실을 기반으로 한 자살시도자 등록 및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모형을 개발하여 전국에 확산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고, 한국기자협회는 ‘자살보도 윤리강령 및 자살보도를 위한 실천요강’을 제정하고 매년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실시를 통해 언론의 자살보도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한 지자체 공무원과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전문요원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앞장선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서강대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 등의 단체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자살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써준 자살예방사업 담당자들의 노력 덕분에 2011년까지 상승하던 자살률이 201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지난해에는 10만명당 27.3명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말하며 “하지만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인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정부는 「제3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고, 범부처 차원의 통합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온 국민이 생명사랑지킴이가 되어 가족과 이웃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생명을 이어갈 때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국민의 협조를 부탁하였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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