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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등 유용한 금융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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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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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복지와 노후생활 지원합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러한 때에 인천지역 서민들의 주거복지와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기관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는 지역 내 주택금융을 총괄하는 공기업으로 지난 2004년 3월에 설립됐다. 인천지사가 다루는 주요업무는 크게 주택연금, 주택보증, 보금자리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주택연금은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하여 정부가 2007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노인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소유주택을 담보로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연금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현 시점에서, 주택을 상속재산이 아닌 노후생활 수단으로 인식하는 선진화된 의식전환이 점차 확산되어 제도시행 이후 연평균 58%의 가파른 가입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누적가입건수가 2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주택연금은 ‘100세 시대’를 사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여유를 주는 노후의 든든한 동반자이며, 경제난으로 인한 조기은퇴와 자녀교육 등으로 정작 본인의 노후 준비도 어려운 자녀세대에게도 부모에 대한 부양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로, 점차 선택이 아닌 필수 노후대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초연금 및 개인연금의 수급대상에서 제외되어, 자녀들의 생활비에만 의존하고 있는 노년층이 상당수인 한국의 현실에서 소유 주택을 담보로 평생연금을 정부가 보장하는 주택연금은 노후를 위한 효과적인 대책이다. 주택연금은 1주택 혹은 일시적 2주택 소유자면서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문의 : 인천지사, 032-441-2159,2172).
전세자금보증은 담보 없이 전세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증제도로 부양가족 있는 만20세 이상 세대주라면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자 할 때 담보능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렵거나 신용대출로 인해 높은 금리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면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제도가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공사의 보증서가 담보가 되어, 은행 신용대출 대비 저렴한 이율로 전세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문의 : 공사 고객센터, 1688-8114).
보금자리론은 장기ㆍ고정금리 주택담보 대출제도이다. 대부분의 변동금리는 금리상승위험과 집값하락에 따른 만기연장 위험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장기ㆍ고정금리 대출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금융시장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공사의 보금자리론 등 장기ㆍ고정금리 제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향후 금리 상승추세에서는 낮은 고정금리에서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이자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금리ㆍ변동금리로 대출을 이용 중인 사람이라도 장기ㆍ고정금리 대출방식으로의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이자상환 부담을 상당부분 경감할 수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장기ㆍ고정금리 주택담보 대출 종류로는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디딤돌대출이 있다.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최저 3.55%에서 최고 3.8%이며 집값의 최대 60~70%,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내집마련디딤돌 대출은 시중 최저수준인 연 2.6%~3.4%(2014.9.22. 이후 적용)로 지원하며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내 집을 생애최초로 마련하거나 부부합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가구라면 내집마련디딤돌 대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장기ㆍ고정금리 대출방식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온전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릴 것이다(문의 : 공사 고객센터, 1688-8114).
홍연식 지사장은 “장기적 경기침체로 가장 타격을 받는 서민들에게 정부 차원에서 서민들의 주거복지와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좋은 제도가 있음에도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잘 몰라서 활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주택연금은 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는 노인복지 차원에서 매우 유용한 제도가 될 수 있는 만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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