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제1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9일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문형표 복지부장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종사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찾아가는 복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52명에 대해 훈장 등의 영예가 수여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조성철 관장에게 수여됐으며,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박영규 회장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혜령 부교수는 각각 지역사회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증진, 민간사회복지 인력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상을 받았다.
또한 개그맨 이홍렬씨와 탤런트 정준호씨도 오랜기간 아동복지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아울러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실시한 사진 및 이야기 공모전의 대상 선정자(장경자씨, 박현성씨)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민과 관의 굳건한 협력을 다짐하는“비전선포식”을 통해 민간 중심(복지1.0) 또는 정부 중심(복지2.0)이 아닌 민과 관이 협력하여 국민과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지, 행복한 대한민국”(복지3.0)을 함께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역할의 중요성과 민간과 공공분야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사회복지분야 일자리 확충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5년도 복지부 소관 총지출 규모 51.9조원 중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전년도(38조원)에 비해 10.4% 증가한 42조원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증가하는 복지재정이 필요한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쓰이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