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국민권익위원회·다음(DAUM) 공동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 대국민 온라인 정책토론 개최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지난달 26일부터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온라인 대토론회를 시작했다.
미디어 다음(www.daum.net)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방지 정책 관련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동과 청소년 성폭력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한다.
국민들은 평소 이 문제에 대해 가져왔던 생각과 전문가들의 발제문에 대한 의견을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와 다음 아고라 특별 페이지(agora.media.daum.net)를 통해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의 발제문이나 국민들의 의견, 정부의 정책자료 또한 열람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6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정책토론은 정책수립에 필요한 자료수집을 위해 아동·성폭력과 관련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온라인 토론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과 국민들이 제시한 제안들은 종합분석하여 이를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지난 6월 21일 관계부처와 함께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온라인 정책 토론이 현재 정부 정책 추진에 미비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론에서 나온 좋은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국민들이 체감하고, 국민들과 소통하는 성폭력 방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