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분류

한파대비 건강한 겨울나기 이렇게 하세요!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일부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개시, 건강수칙 등 준수 권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올 겨울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운영 전국 의료기관(544개, ‘14.11월말 현재)을 대상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파악된 한파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응급조치법 등 홍보자료(포스터,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랭질환의 주요증상>

구분

주요증상

저체온증

-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 발생

- 점점 의식이 흐려짐

-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낌

- 팔, 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

동상

- 1도 : 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

- 2도 :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김

- 3도 :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소실

- 4도 : 근육 및 뼈까지 괴사

* 한랭질환 :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한 저체온증, 동상, 참호족·침수족 동창 등

이와 함께, 금년부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랭질환 참여기관을 국가 지정 응급의료기관(‘13년,436개소)으로부터 응급실을 운영하는 모든 의료기관(’14년 544개소)으로 대상을 확대하였다.

또한 응급실 진료결과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시체계를 통하여 신고 되었을 경우, 발생지역 보건소및 지자체와 함께 지체 없이 심층조사를 실시하여 한파와의 연관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외출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여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한파대비 건강수칙」준수를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강한 겨울철을 나기 위해서 실내에서는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며,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등의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특별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실외에서는 따뜻한 옷을 입는 것은 물론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을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년 12월 1일부터 ’14년 2월 28일까지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한랭질환자는 총 264명이며, 그 중 진료결과 사망은 18건으로 신고 되었고, 사망 18명 중 심층사례조사 결과 13명이 한랭질환으로 진단 확정된 바 있다. 이를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자 184명(69.7%), 여자 80명(30.3%)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2.3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89명(33.7%)으로 가장 많았고, 50-59세는 59명(22.3%), 40-49세는 45명(17.0%) 순으로 발생했다. 이밖에 신고지별로 서울 46명(17.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 42명(15.9%), 경남 31명(11.7%) 순으로 발생했으며, 보험유형별로는 의료급여 44명(16.7%), 노숙인 17명(6.4%)으로 취약계층이 전체의 약 2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별로 보면 오전 9시~12시에 47명(17.8%)으로 가장 많았고, 15-18시에 41명(15.9%), 06-09시에 37명(14.0%) 순으로 발생했다. 발생장소별로는 실외 90명(79.6%), 실내 23명(20.4%)으로 실외가 실내보다 3.9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상적 특성으로 살펴보면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230명(87.1%)으로 가장 많았고, 표재성 동상 21명(8.0%), 다발성 신체부위 동상 5명(1.9%)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진료결과는 퇴원이 134명(50.8%)으로 가장 많았고, 중환자실 입원 43명(16.3%), 일반실 입원 38명(14.4%)순으로 발생했다.

 

윤용상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