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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버튼 한번 누르면 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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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진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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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국민안심서비스, 모르는 국민이 많아‥적극적 홍보 권장

얼마 전, 인천시 서구에 사는 A씨는 옆집에 사는 B씨에게 ‘아이가 위험한 상황일 때 버튼만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내서 알렸다는데 A씨는 그동안 회사에 나가느라 읽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A씨는 당장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 그것이 ‘SOS 국민안심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에서는 범죄자 몰래 휴대폰으로 신고하면 경찰이 즉시 출동하여 구조하는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2013년 1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미성년자·여성으로 확대 시행하였다.
‘SOS 국민안심서비스’는 그동안 2011년 9월부터 일부 지역에서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해왔으나 2013년 1월 1일부로 전국의 모든 미성년자와 여성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으며, 말을 하지 않아도 위치 정보가 전송됨에 따라 간편한 신고방법뿐만 아니라 경찰의 수색범위도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도 이 서비스를 통하여 2013년 1월 기준으로 25건의 성과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가입자는 점점 늘어나 78만 2000명(2013.02.20 기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휴대폰 소유자라면 가까운 경찰관서에서 가입신청을 하면 단축번호를 눌러 신고가 가능한 ‘원터치 SOS’부터, 스마트폰에 112앱을 설치한 후 문자 신고, 또는 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 외부버튼을 눌러 신고하는 ‘112앱 서비스’와 인터넷에서 U-안심 단말기를 사서 이용할 수 있는 ‘U-안심서비스’로 나뉜다.
얼마 전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경찰이 출동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본 결과, 실제로 경찰은 5분만에 출동했고 사전 고지 없이 진행된 상황이라는 것을 알려 실제상황에서도 이와 같이 빠른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개선할 점이 적지 않다. 휴대폰 버튼으로 신고가 가능하다보니 전체 신고 중 이용자가 잘못 누른 오류신고가 많아 경찰이 헛걸음하는 일이 잦으며, 위급한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기 힘들다거나 위치정보의 오류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안전행정부와 경찰청은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여성들의 가입율이 낮아 적극적 홍보를 통하여 가입자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행정부 홈페이지(http://www.mos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2신고앱은 아이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Play 마켓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 외부버튼 신고가 가능한 기종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 HD, 갤럭시S2 LTE, 갤럭시S3 LTE,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2, 갤럭시 그랜드, 갤럭시 팝, 갤럭시 R 스타일, LG전자 옵티머스 G프로, 팬택 베가 N°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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