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분류

인생의 터닝포인트 60, 운동법도 달라져야 

작성자 정보

  • 강성욱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당뇨ㆍ심장혈관질환 있을 땐 담당의사 추천운동이 좋아

각종 노인성질환엔 체계적 노인 의료서비스 접근 필요

 

김주철 어르신(구월동·67)은 5년 전부터 매일 한 시간씩 달리기를 한다. 대개는 러닝머신을 이용하고 시간이 날 땐 집 근처를 뛴다. 달리기를 하기 전까진 비만위험도 높았고 쉽게 지치는 등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이젠 달라졌다. 뱃살도 종적을 감췄고 몸에 보기 좋게 근육도 붙었다. 덩달아 사고방식까지 긍정적으로 바뀌어 직장생활도 즐겁다. 60대 이전엔 일상에 치여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했어도 특정 질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었다. 하지만 60대 이후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노후에는 비만, 순환기질환, 대사성질환 등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다. 따라서 60대부터 관리해 주지 않으면 힘든 노년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운동의 필요성을 알았다면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한다. 단, 60대의 몸 상태를 30, 40대와 같다고 여겼다간 무리한 운동이 신체에 독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60대의 운동법,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정기적인 신체검진을 통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특정한 위험요인을 따져봐야 한다. 특히 복부비만, 고혈당증, 지방체성분 증가, 고지혈증, 고혈압 환자는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된 다음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담당 의사에게 질환에 도움이 될 만한 운동을 추천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당뇨병과 혈압, 심장혈관질환, 뇌질환자는 운동할 때 강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무리했을 땐 위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혼자서 운동하기보다는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좋다.

만약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났거나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시작부터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집에서도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이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운동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면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엔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 조금 더 능동적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척추나 관절질환자도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근육량이 적어진다. 반면 비만도는 높아지면서 척추나 관절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노화에 따른 증상이라 예방법도 마땅치 않다. 꾸준하게 체중을 관리하고 복부와 등을 중심으로 하는 근력운동을 하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덜 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들의 생활수준의 전반적인 향상과 보건의료 기술과 서비스의 발달에 따른 사망률의 감소에 의해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노인 인구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왔다.

인구의 노령화 현상에 의한 노인문제가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노인들의 건강 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노인인구의 증가는 가정이나 사회 및 국가의 부양비에 영향을 주어 사회경제적인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각종 노인성질환에 대한 노인 복지 의료서비스의 체계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연령의 증가로 부가되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는 뇌졸중, 파킨슨씨병, 퇴행성관절염 등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운동은 이로 인한 동통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인체의 생리적인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는 노화현상을 나타내고 체력의 저하로 운동기능이 둔화된다. 그리고 심폐 기능과 면역능력이 저하되어 쉽게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만성적 질환에 걸리고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도 떨어진다. 특히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으므로 피로를 쉽게 느끼며 부상을 당해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또한 노년이 되면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근육이 위축되어 외상을 입기도 쉽다.

노년기의 운동은 개인의 연령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체력상태와 운동 습관에 따라서 운동의 강도, 종류, 시간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

자신의 현재 상태에 적절한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지고 근력이 증가되어서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현상을 늦출 수 있다. 또한 신체적 자신감은 자신에 대한 정신적 자신감을 갖게 하여 각종 노인성 정신질환도 예방하고 사회적인 적응력도 높인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