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부구욱, 이하 대교협)는 4월 10일(금) 서울시 양재동(엘타워)에서 ‘2014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평가 우수대학의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계의 제언을 듣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체제를 갖추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경제5단체 등의 요구를 반영하여 ’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평가는 기업체 현직 부서장 등이 대학에서 배워야 할 핵심 직무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주된 기준으로 삼았다.

이 사업은 인력 수요자인 산업계 입장에서 대학교육을 평가함으로써, 학생 성과 및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개선, 산학협력 프로그램 내실화 등 고등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일본 등 동아시아․중남미 36개국이 참여하는 정부간 다자협의체*(FEALAC) 세미나 등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고등교육의 발전과 성과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년 2월 박근혜 대통령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통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의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3주기(’14～’17) 사업의 첫 해인 ’14년에는 재정지원사업(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과 연계*하는 등 대학 및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